무문관 [스케치] 인천 용화선원 무문관 (2018.5.8~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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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산, 들, 어디다 눈을 두어도 너무 예뻤던 지난
5월 8~10일
2박 3일 무문관이 진행되었습니다.
봄 철 나들이 하기 좋은날,
우리 여기 모였네요.
왜?
간단한 자기소개를 마치고 선물로 드린
만다라 그림그리기를 요리조리 열심히 연구하고 계십니다^^
자연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감탄·감탄·감탄!!!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고 혼자 있는 시간들이 길어지고 다시 돌아오는 밤.
아침이 찾아왔네요.
아침 안개가 우리를 폭신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듯 했습니다.
안개에 쌓여 있어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도 그렇겠죠?
혹시 지금이 안개속이라 하더라도, 우리는 본래 아름다웠다는걸.
안개가 걷히니 더욱 선명해지는 눈앞의 풍경들.
내 마음의 안개도 걷히고 선명하게 나를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그래서 어떤 모양을 하든 올곧게 서 있기를 바래봅니다.
청명한 아침이 되어 몇 일만에 다시 얼굴을 보네요.
괜히 더 반가운건 기분 탓일까요?^^
도란도란 할 얘기가 참 많죠~
우리 모두가 있었기에 이 시간이 가능했던 것,
우리 모두에게 감사하며 깊은 인사를 나눕니다.
자신과의 싸움과도 같았던 2박 3일의 수행시간,
우리 각자의 자기를 만나고 점검하고
울음으로 위로하기도 또 채근하기도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행복한 2박 3일을 보내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
행복했던 만큼 일상을 잘 살다가
우리 조금 더 자연에 가까운 모습이 되어 다시 만나면 참 좋겠습니다.
아줌마32년6개월 차 라고 소개하고 글쓰기나 발표를 해 본 무경험을 자랑삼아 이 곳에 감사의 글 올리겠습니다.
5월8일~5월10일 까지 행복공장 무문관 이 곳에 오기위해 별별일을 경험하고 체험하며 57년의 이 생 애서
삶을 뒤돌아보며 탐,진,치로 살아오면서도 끊임없이 정법과 최상승의 법을 배우는 도량에서 울고 웃고 넘어지고 깨어지며
인욕하고 보살행 하게 해 주신 스승의 은헤를 알게 해주는 5월15일 저녁에 반가운 소식 한 통을 받았습니다.
순간 가슴이 울컥하고 먹먹해지고 행복공장에서 새로 태어난 나에게 잘 살고 잘 견디고 잘 지나가서
친정부모님께서 따뜻하게 안아주시고 토닥토닥 해주러 오신 착각을 하면서 기분은 세상에서 최고 행복했습니다.
칭찬이나 사랑을 받아보지 못 한 결핍을 모두 사라지게 해주셨습니다.
행복공장이 저에게는 제2의 태어남과 친정입니다.
5월은 부처님오신날, 게절의여왕 그리고 가정의달, 제가 새로태어난 날...
함께 도반님들 연꽃처럼 밝은 미소를 머금고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기를 두 손모읍니다.
사랑하는 행복공장 가족들 늘 ~~~편안하고,평온하소서...()()()..._진여궁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