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프로그램 [스케치] 2018 상반기 생활 연극 전문가 과정
- happ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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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분들과 함께
2018 상반기 생활연극전문가 3급 과정이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날, 점심식사 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둥글게 모여앉아 간단한 자기소개와
어떤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되었는지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잠시 쉬고 나서는 몸과 마음을 깨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 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이내 다들 즐겁고 신나게 뛰고 웃는 사이에
먼 길 오느라 긴장되었던 몸과 마음을 말랑말랑 해졌습니다.
모둠을 나누어 진행했던 장면발표에서는
각자 겪는 어려움들을 함께 나누고,
그 중 한 장면을 표현해봤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권영애 선생님을 모시고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명상에 대해 배웠습니다.
권영애 선생님의 명상안내와 함께 시작한 둘째날,
아침 식사 후 다시 강당에 모여 앉아, 나를 알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막대기 춤도 추고, 이미지 릴레이,
그리고 인생 그래프와 내 안에 감옥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모둠으로 나누어 진행한 장면 만들기.
함께 나누었던 나 자신과 서로의 이야기들을 장면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양양 해오름길을 찾아 산과 바다를 만났습니다.
함께 혹은 홀로 걸으며, 나를 돌아보고 또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셋째 날,
오전 프로그램은 2급 과정 중인 두 분이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둘이서 하나둘셋, 지킬-하이드,
관계지도, 나에게 편지쓰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도 역시, 2급 과정 두 분이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연극발표준비 시작.
2급 과정 선생님 세 분을 중심으로 모둠을 나누고,
모둠별로 가족 조각상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연극발표주제인 ‘억압’을 가지고 조각상 만들기도 해보았습니다.
조별로 연극에 대한 대략적인 브리핑을 한 후,
‘눈 감고 마음열고’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모닥불 옆에 둘러앉아
내가 버리고 싶은 것, 내 행복을 방해하는 것들을태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둥글게 모여 서로서로 소중한 사람임을 확인하며 토닥여주었습니다.
일정 후에도 모둠별로 모여 늦은시간까지 연극발표를 준비하였습니다.
마지막 날, 드디어 발표.
각 모둠의 이야기들이 무대위에 펼쳐지고,
관객들과 함께 장면을 만들어도 봅니다.
세 모둠의 이야기 하나하나에 삶이 담겨있는 그 모습들.
웃음과 눈물이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발표 후 모둠별로 모여 앉아 나누기를 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도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수료증을 나누었습니다.
3박 4일이라는 시간동안
서로 서로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함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습니다.
모두들 좋은 시간이셨기를 바라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