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나는 하루 릴레이성찰 프로젝트 두번째 이야기

2017년 3월11일 ~12일 두번째 릴레이 "나와 세상을 바꾸는 독방 24시간"

봄이 성큼 와버린 홍천에서 두번째 릴레이성찰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유독 여성분들이 많이 참가하셨고, 그 중에 3분은 친구들이 함께 참가하셨습니다.

특히 20대 여성 3분이 참가하셨는데, 그분들의 모습에서 지금의 20대 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얼마나 치열하게 들여다보면서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함께 둘러 앉아 어떻게 나만의 24시간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 시간동안 자신에게 바라는 것, 이 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중에 남편이 육아를 전담해주기로 하여 너무 오랜만에 나만의 시간을 갖게되어

기대된다는 말씀에 웃음을 지었습니다.

진행내용과 생활안내를 하고난 후

독방에서 24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절과 명상하는 방법을 함께 배웠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마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난 후

드디어 24시간 동안 머물 독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오후가 가고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어 어떤 모습으로 각자의 방에서 나오게 될지 이번에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유독 이번에는 밤하늘 둥근 달이 너무도 밝았고

커다랗게 빛을 품어내는 달무리에 취해서 

쉽게 잠들기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날이 밝아오는 산을 바라보면 그림을 그리고 땅콩죽을 먹으면서 24시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환하게 편안한 모습으로 밖으로 나와

봄햇살을 맞으면 삼삼오오 다 함께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봄날 풍경 같았습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다 함께 지난 24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가석방증명서를 받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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