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박중훈, 임순례, 노종면이 독방에 스스로 들어간다 : 행복공장의 릴레이 성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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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독방에 스스로 몸을 가두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지난 2월 27일 오후 7시 범무법인 대륙아주에서 금강스님 등 각계 인사 40인이 모여 '릴레이 성찰 프로젝트-나와 세상을 바꾸는 독방 24시간'의 출범식을 가졌다.
'릴레이 성찰 프로젝트'는 3월부터 5월까지 매주말 사회 각계의 사람들이 강원도 흥천군 행복공장 수련원에 마련된 1.5평 독방에 스스로 들어가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곳의 독방은 성인 남성이 두 팔을 벌리고 누우면 방을 가득 채우는 정도의 크기다.
행복공장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우리 사회의 위기와 갈등의 주된 원인이 ‘성찰 부재’에 있다고 보고, 매주말 1.5평 독방에서 자신의 삶과 우리 사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우리 사회에 성찰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유도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프로젝트의 추진단은 사회 각계 인사 40명으로, 배우 박중훈, 영화감독 임순례, 전 YTN 해직앵커 노종면 등이다. 독방 체험을 마친 참가자들은 허핑턴포스트코리아를 통해 참가 소감문을 블로그로 기고할 예정이다.
'릴레이 성찰 프로젝트'의 최초 참가비는 법무법인 대륙아주 공익위원회가 부담하고, 이후 프로그램 비용은 참가자 등의 자발적 후원비로 충당한다. 신청은 전화번호 02-6084-1016, 혹은 이메일 hf1016@daum.net을 통해서 할 수 있다. 홈페이지(클릭!)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금강스님은 출범식에서 "달라이 라마께서는 올해 우리에게 한 가지만 요구했다. 선한 마음을 내라. 선한 마음은 진실한 마음, 우리가 본래 가지고 있는 마음"이라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모이고 선한 마음들이 쌓이다 보면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위기와 갈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신도 독방에서 선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을지 모른다.
원문링크:
http://www.huffingtonpost.kr/2017/03/02/story_n_1510234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