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소년원 학교 2018 겨울] 17. 공연 연습 3 / 미래에서 온 편지

일주일 만에 찾은 소년원! 공연을 딱 열흘 앞둔 11월 27일

아이들은 반가움으로 저희를 맞아줍니다.

오늘도 반가운 손님이! 무려 두 분이 계신데요,

한 분은 지난 주 부터 합류하게 된 우리의 DJ 꼰님!

그리고 다른 한 분은 공연 때 마다 늘 도와주시는

우리 조명감독님입니다. 두 분 모두 환영합니다!

즐거운 연습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또 다시 집중합니다.

조금 씩 바뀌는 장면들에도 굴하지 않고

잘 몰입하는 아이들. 이번 친구들은 한 번도

짜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를 않네요. 이런 경우도 매우 드문데,

아이들 덕에 저희들도 더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함께 공연을 위해 만든 노래도 연습 해보고,

공연에서 쓰일지도 모르는 ‘미래에서 온 편지’ 도 적어봅니다.

미래의 자신을 상상하고 미래의 자신으로서

지금의 나를 위한 조언을 종이 위에 정성스럽게 써내려갑니다.

아이들을 위해 만든 곡 역시 반응이 좋습니다.

연습할 시간은 빠듯하지만,

그래도 공연을 위해 노래도 짬짬이 연습해야겠지요?

이제 정말 공연이 며칠 안 남았는데요,

힘들만도 한데, 너무도 잘들 해 주고 있습니다.

얘들아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힘내면 좋겠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