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평택기지촌] 연극을 통해 우리 이모님들이 원하는 삶은 어떤 삶인지 알아볼까요?
- happ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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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5일 평택에 방문했습니다 :)
숙자이모는 계란을 먹기 전에 기도를 하고 계시네요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는 영화제목이 떠오르네요~*
한 달간 어떻게 지냈는지 이모님들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금준이모는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해야하는데
추워서 밖에 못 나가고..
황사때문에 밖에 못 나가고..
이제는 다리가 아파서 밖에 못 나간다고 하시며
그런 상황이 웃기셨던지 말씀 도중에 크게 웃고 계시네요 :)
그래도 다이어트를 위해서 꾸준히 무를 드시고 계신다고 ㅋㅋㅋ
이모님들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간단한 벨리동작을 배우고 있어요 :)
우와~~~!! 정숙이모 너~무 잘 하시네용 ^^!!
노지향 선생님이 종소리와 함께 "월요일 아침8시" 라고 하면
때에 맞춰서 '나의 하루 일과' 를 재현하고 있어요~*
같은 시간에 우리는
각자 다른 행동들을 하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 씻고, 밥을 먹고, 청소를 하고,
누구는 그 시간까지 계속 누워 있기도 해요
혼자 티비를 보기도하고, 옆 집에 놀러가 고스톱을 치기도하고..
그리고 저녁이면 집에 들어와 다시 잠을 청하죠.
어제보다 달라진 건
흰 머리가 조금 늘었다는것과 허리와 다리가 불편해져서 움직임이 불편하다는 것..
그런데도 불구하고 신경은 늘..
얼룩진 가구와 방바닥 먼지에 가있어서 쓸고 닦지 않는 한 편히 쉴 수 없다는 것..
이게 우리 이모님들의 삶의 한 모습이었어요.
이때 노지향 선생님께선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연극으로 보여주세요~*
하고 종을 울렸어요
그러자 마법이 벌어졌답니다*^^*
누구네 집은 강아지 털이 날려서
누구네 집은 너무 깨끗해서
반대로 누구네집은 너무 지저분해서
왕래가 불가능 했던 사이였어요
그런데 마법을 부리자
서로 왕래하며 너그럽게 친구들을 초대하고,
지저분한 집은 서로 청소도 해주었어요
그렇게 함께 사는 방법을 알게 되었답니다 :)
오늘의 M.V.P 숙자이모예요~!!
피아노의자에 앉아 열광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며 등장한 숙자이모는
일하는 사람을 부리면서 우아하게 살고 싶은게 바램이래요
숙자이모 덕분에 다들 얼마나 하하호호 웃었던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0^
오늘의 점심은 맛있는 국수♡
다함께 후루룩~~!! 맛있게 냠냠
노지향 선생님께서 가지고 온 쑥떡도 고소한 콩가루에 묻혀 먹으면서
오늘 하루를 마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