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평택기지촌] 연극이 끝나고 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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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자이야기 공연이 끝나고 며칠 뒤..
2014년 11월 7일 (금) 평택을 방문하였습니다.
우리 이모님들은 공연이 끝나고도
치어리더공연..사진전 등으로 바쁘시다고 하네요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정도 푹 쉬어야 할텐데..걱정이예요
다리가 불편한 영례 이모도
아프다고 누워있을 수 있냐?
그럴 때 일수록 운동 겸 걸어야 한다며 부지런히 다니셔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할 때 마다 몸이 한 해 한 해 달라지는 게 안타깝다며
젊었으면 여한이 없겠다고 하십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우리 이모님들의 건강이 늘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어요.
소정의 금일봉을 전하는 노지향 연출님 ^^
이모님들과 함께 공연사진도 보고~*
이모님들께 공연 후기도 들려 드리고~*
관객들이 이모님들께 쓴 편지도 읽어 드리고~*
다시 한 번 보니..
그때의 생각이 떠올라
또 한 번 눈물 흘리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치즈코 언니가 사 온 빵도 나눠 먹고
노지향 선생님께서 가지고 온 밤도 까먹으며
다 함께 도란도란 둘러앉아 맛있게 냠냠^^*
뉴욕에서 선물이 도착했어요~!!
지난 연극에서 기지촌 건달을 해 준 정민님이 이모님들 힘내시라고 보내준 선물이예요
뉴욕에 보낼 인증샷을 남기며^^*
이모님들이 연극을 통해 마음안의 이야기들을 꺼내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가벼워 지셨대요~*
처음에는 내 얘기 꺼내는 게 어렵고..
말도 잘 안 나와서 무대에 올라가면 떨리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하시네요~
저는 상상이 안가요^^
제가 본 이모님들은 처음부터 프로인 줄 알았거든요.
조심스럽게 다음 공연을 기대하며..
우리 이모님들이 내년에도 내 후년에도
지금처럼만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
이모님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