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캠프 [참가후기] 행안부 청소년 통과의례 프로젝트 나사로청소년의 집(2020.11.24.~26)
- happ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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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2박 3일 동안 행복공장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는데 너무 재밌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번 달 초에 평창캠프를 하였는데 그때도 2박 3일이었다. 2박 3일을 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다시 나사로 가는 게 우울해진다. 평창은 작년에도 갔었는데 난 개인적으로 여기가 더 정이 많이 들고 아쉽기도 아쉽다. 나중에 여기는 꼭 또 왔으면 좋겠다. 산속에 쳐 박힌 공장 같지만 자세히 보고 체험하고 선생님들을 만나보면 산속에 숨어있는 행복을 나누는 곳 인거 같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모닥불 태우기 시간이랑 장기자랑이었다. 할 때마다 다들 너무 잘한 것 같고 다들 노력한 것 같아서 뿌듯하다. 최아름 선생님이 젤 좋았다. 나가서도 나사로 가서도 연락하고 싶다.^v^ 2박 3일 빨랐지만 뜻깊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선생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 이**
저는 행복공장에서 나에 대해 그리고 내 행복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가는 것이 요번 목표였어요. 목표를 달성했을까요? 당연히 달성 했죠 전! 특히 나 홀로 방에 있을 때 제일 많은 생각을 하고 제 자신에게 신경을 쓸 수 있었어요. 저는 제 마음을 확 표현하지 못했고 제가 하고 싶은 것 들을 속으로 삭혔어요. 그치만 그 순간만큼은 아무도 내게 터치하지 않았고 오로지 내 공간이었다. 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했어요. 진짜 내가 나온 것 같았어요. 또 내가 잘...못을 했던 사람들에게 반성도 하고 내 지난 행동들을 반성하면서 더 나은 저로 다가갈 수 있었어요. 다른 수업에서는 하루 이틀 반성하고 이런 버릇을 고쳐야지 생각했다면 솔직히 이번에는 좀 길게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잘 웃고 울고 하는 내가 더 밉고 싫지 않고 이제는 이해하게 됐어요. 또 에니어그램! 내 성격을 잘 표현해 둔 것 같아서 읽고 왠지 모르게 힐링이 됐어요. 아 저 글이 내가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을 알아 주내! 하고 속 시원! 그냥 좋았어요. 또 오고 싶네요.
▪ 정**
오기 전... 아침을 배식구 밑으로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감방 체험이구나 했는데 막상 체험 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숙소도 너무 깨끗하고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더 오고 싶다! 짧은 시간(2박 3일) 이었지만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P.S 밥 개 꿀 맛 ㅎㅎ...
▪ 이**
행복공장이라고 하길래 진짜 공장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여기 와서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갖게 됐는데 이번 계기로 내 자신에 대해 더 알아 볼 수 있었고 여기서 많은걸 느꼈고 나를 돌아볼 수 있던 거 같고 많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혼자 방에 있으면서 내 꿈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고 반성과 나가서 어떻게 살 것인지도 많이 생각하고 다짐했다.
▪ 이**
생각보다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곳에 계시는 모든 선생님들과 같이 온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고 이야기 나누다 보니깐 왠지 평소에는 모르던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다시 이곳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에서 나중에 돈 생기면 후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계속 이곳에 여기 있는 가아지 우리 애견장으로 데려가고 싶다. 있고 싶다~~~~ 나가기 시졍ㅠㅠ;
▪ 김**
독방 체험이 신선하면서도 독특한 경험이었습니다. 복잡하고 시끄러운 세상 속에서 지내다가 좀 조용한 나만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았습니다. 아무런 프로그램 참여 없이 24시간 그 작은 공간에서 생활해 보는 경험을 해보고 싶네요. 청소년들도 좀 더 긴 시간을 혼자만의 공간에서 지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를 알고 느끼고 변화되는 과정에 있는 지금, 이곳에서 깨닫고 배우는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 신**
행복공장에 와서 나사로 친구들과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내가 마주하고 싶지 않아 숨기기만 했고 또 그것이 옳지 않구나 연극하면서 많이 느끼게 되었다. 그동안 참았던 눈물도 많이 흘리고...(시도 때도 없이 운 것 같지만...) 독방에서 나를 돌아보고 생각해 보고 신경 써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밥도 너무 맛있었고 선생님들께 좋은 말씀과 위로와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짧은 2박 3일 이였지만 느낀 것도 많고 얻은 것도 많은 따뜻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좋은 프로그램과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신경써주신 행복공장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방에 있는 낙서장에 오랜만에 부담없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었고 맛있고 차가운 몸을 따뜻하게 해준 차도 너무 좋았고 모닥불에 내 버릴 것을 적어 태우니 홀가분하고 가벼워진 느낌이고 공기 좋은 자연에서 산책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 신**
2박 3일 이라는 시간동안 재미있는 시간들이었다. 처음엔 선배에게 길을 묻다. 나에게 길을 묻다.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장 프로그램을 해보니 좋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해피, 토리 강아지들과 재미있게 놀아서 좋았다. 다음에 또 행복공장을 온다면 또 오고 싶다.ㅎ 끝.
▪ 박**
우리 아이들과 함께 ‘나에게 길을 묻다.’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참여하고 싶어 교사로서 제일 먼저 신청하였으며 오는 길도 행복하였다.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행복했던 기억, 버려야 할 습관 또 나아가야 할 바를 알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올 수 없는 그 찬란함을 간직한 채 떠나지만 2021년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다시 오고 싶습니다. 다른 것은 도와드리지 못하지만 개인 ‘꽃차’로 후원 하고 싶습니다. 봄에 피는 뽕잎으로 시작해서 우리 아이들과 만든 꽃차의 향기가 이곳에서 향이 나면 더 좋을 것 같아서요.
▪ 최**
나는 나를 더 알아보고 무언가를 느끼고 뭔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솔직히 독방 가끔 혼자 있으면 우울증 걸릴 거 같다. 근데 때로는 혼자가 편하다. 그래서 이번이 좋았던 거 같다.
▪ 이**
내 안에 감옥을 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혼자라는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2박 3일 동안 독방을 쓰게 되어서 뜻깊고 좋았다.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맞추어서 나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표현한 게 마음에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이랑 오고 싶다.
▪ 하**
사실 처음엔 행복공장에 왔을 땐 혼자 자는 것과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이 정말 싫고 무서웠다. 전부터 혼자 있었던 시간들이 별로 없어서 더욱 더 그랬던 것 같다. 근데 이번 기회로 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밖에서는 혼자 있었는데도 휴대폰으로 인해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없었던 것 같다. 나가서도 이런 시간들을 더욱 더 가지고 싶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나는 어떤 존재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 그리고 전의 내 모습과 후회 되었던 행동들을 생각하면서 반성하고 다신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다짐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돼서 좋았고 누군가에게 내 깊숙이 박혀 있던 내 속 마음을 털어놓고 얘기한 적이 없는데 이곳에서 연기와 노래로 내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정말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았고 정말로 나한테 필요 했던 시간들을 여기 와서 나에게 필요한 행동,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욱 더 행복 했던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 한 번 더 꼭 오고 싶은 곳인 것 같다. 정말 재밌었다.乃 굿.
▪ 최**
2박 3일 동안 이곳에 와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하고 선생님께 상담도 받고 방 안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명상도 하고 나에 대해 생각도 해보니 조금 더 생각이 좋아진 것 같다. 진로에 대해 고민이었는데 담당 선생님께서 아시는 정보를 알려주시고 상담해 주셔서 나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나의 꿈에 도전하기 첫 번째 발걸음이 된 것 같다. 밥도 맛있었고 별 보는 것이 너무 예뻤다. 선생님들도 착하시고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 이**
행복공장에서 처음에 괜히 왔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은근 재미있고 마음이 편해서 좋았다.
▪ 김**
솔직히 처음엔 어리둥절했다. 과연 이런 곳에서 혼자만의 생각이 과연 될까?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찾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체험 해 보니 너무 좋았고 내 자신을 알아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난 처음으로 독방에 있음으로써 내 자신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2박 3일 동안 너무너무 좋았다.♡
▪ 조**
원래 신청을 안했었는데 퇴소한 사람이 많아서 뽑히게 되었다. 오기 싫었는데 막상 오니 재밌고 다시 나사로에 가기 싫어졌다. 나는 자존감이랑 자신감이 낮아서 항상 뭘 할 때 힘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연극 같은걸 해서 좋은 것 같다. 시간이 너무 금방 갔다. 너무 아쉽다. 여기 원장님도 너무 착하시다.
▪ 정**
행복해지고 싶어서 오게 되었는데 행복은 찾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 나의 소중함을 더 많이 알게 되었다. 정말 도움이 되었고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 싶다.
▪ 강**
2박 3일 동안 행복공장에 와서 정말 뜻깊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 도착해서는 내 사물함 열쇠만 부러져 있고, 에코백도 모자라서 못 받고 하다 보니 행복이 아니라 불행공장이 아닌 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름선생님이랑 산책할 때 단 둘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쌤이 토닥토닥?만 해주고 그랬는데도 금방 화가 가라앉아서 점심 먹을 때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은 건 종이에 2020년 어떻게 살았는지, 어떻게 살아 갈 건지, 다시 태어나면 되고 싶은 직업, ‘나’로 시작하는 문장 10개를 써보면서 새삼 많은 걸 느꼈던 것 같아요. 항상 나에 대해 자기소개 하라 그러면 그냥 밝고 활동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려고 노력 한다? 이정도 밖에 못써서 그저 그랬는데 이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뭘 하고 살 것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생각을 하면서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발견한 새로웠던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항상 내가 잘 아는 내가 아닌 또 다른 모습의 또 다른 생각을 하는 나를 알게 되고 내가 이런 모습도 있고, 내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냥 서로 얘기만 하면 어색하고 어려울 수도 있는 얘기를 연극이나 놀이 등을 통해 얘기를 하게 되니 조금은 진지하게 나를 보고 진지하게 연극&놀이 등에 임할 수 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던 거 같아요. 하루 종일 자느라 아침에 죽도 못 먹고 생각도 깊이 못해 아쉬웠는데 다음에 친구들 데리고 와서 그때는 더 깊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갈 거 에요.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