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나눔 캄보디아에서 온 편지_4월
- happ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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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활동하고 계신 효신님이 소식을 보내오셨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금방 배우는군요! ^^
제목 : 큰일났습니다!
한국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우리네 삶을 되돌아보는 성찰 프로그램과 이 성찰을 바탕으로 한 나눔의 삶으로써 재소자 돕기와 북에서 목숨을 걸고 한국으로 행복을 찾아온 이들을 돕는 일을 주로 하는 사단법인 행복공장(홈페이지 주소 http://www.happitory.org)의 아름다운 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사단법인 행복공장에서 우리 캄보디아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에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기쁘고 고마운 말씀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시골개발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해 보라는 숙제(?)도 받았습니다. 재주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절 신뢰해 주는 행복공장 가족들에게 뭐라고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에 간 김에 아이들과 하고 싶었던 음악활동을 위해 실로폰과 멜로디온 템버린 등의 간단한 악기를 준비해 왔습니다.
처음 이런 악기들을 본 아이들은 환호성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단 세 번 만에 도레미 한 음계 를 외워 버리더군요. 시간이 좀 걸릴거라고 생각하고 방심하고 있었는데 ... 큰 일(?)이 나 버렸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못하거든요^^; 연습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실로폰을 배웁니다! 선생님을 곧 따라잡을거에요♡ (사진 이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