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프로그램 법무부- 소년보호교사와 함께 한 '힐링&성찰'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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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청개구리가 반갑게 인사하던 2015년 7월 1~3일
소년보호교사연수프로그램 "힐링&성찰"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마음
텅비었던 공간이 선생님들의 움직임, 웃음소리들로 기분좋게 가득채워졌습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 어디서 뭐하고 계세요?
나이들어 공부했을때, 대학교때 제주도여행 갔을때, 첫출근 전날, 17명의 남자를 거늘이고 독일로 간 날,
초등학교때 전봇대밑에서 놀때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 엄마가 밥 먹으러 오라는 소리를 들을때,
딸과 등산을 갔을 때, 신혼여행가는 비행기 안, 직원들과 하나된 것 같은 기분 좋음을 느꼈을 때,
첫발령지, 작년 10월 공무원 합격문자 받았을때, 춘천에서의 시간(가족여행)
행복했던 시간을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얼굴에 미소가 번집니다.
산에서의 명상, 절, 에니어그램을 통해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다시 발견하고, 이해하며, 다른 사람들도 생각하게 됩니다.
행복을 가로막고 있는 것들을 불에 태워버립니다.
예전의 나쁜기억, 열정이 사라진 마른가지, 어우러지지 않는것, 내가 좋은사람만 가려서 사귀는것,
마음의 무게, 의미없는 일에 끌려다니는 것, 나라는 것이 너무 쎈것,
힘들어 하는것 썼는데 보니 별거아니더라 별거 아닌걸 잡았는데 이게 굉장히 크더라,
자신감없고 늘 비교하는 과거의 못난 모습, 베베꼬인 에고, 고집,
사람들 앞에서 생각, 감정을 안드러내는데 그러니 생기 잃더라,
솔방울 하나하나 펴져야 제대로된 모습되듯 나도, 그동안 자신과 주위사람들을 힘들게 한것,
나뭇잎 푸르다 떨어지는데 거름이 된다 나도 주위사람에게도,
혼자기 때문에 술한없이 먹어 집으로 돌아가는길 한없이 외로워 혼자라는 자유로움,
갈등 좌절 쑥대밭으로 만들겠다, 고민많지만 변하는게 어렵고 이번기회에,
술 담배 절반으로, 이성적인 틀을 버려, 나를 둘러싸고 있는것 보니 핑계더라 핑계를,
생각의 곁가지들, 완벽주의, 빨간 앵두의 빛갈처럼 예쁘게 좋은 말만 하려는 것.
저 위에 하늘, 밑에 땅, 그 속에 나, 소중한 나
그동안 내 꼴대로 산다고 고생했어.
우리모두 고생했어.
2박 3일, 짧은 시간을 보내고 각자의 마음에 행복 한덩이씩을 가져가셨으리라 믿습니다.
함께 한 시간들 행복공장이, 또 여러분들이 나눠주신 모든 시간과 생각, 마음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인생이란 여행에서 만나 반가웠습니다.
행복하세요!
* 푸르미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오셨습니다.
지난번 참가하셨던 선생님께서 촬영을 나오셔서 더욱 반갑고 따뜻했습니다. *
맛있는 각종 나물과 과일 등도 먹고, 나와 주변을 돌아보는 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