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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소식 [소년원 학교]자기관리

2017615

목요일.

 

공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서 잠을 잘 못잤어요..”

 라고 말하는 아이들.

 

잘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걱정과 불안한 마음이 드는 이 때.

 

토닥토닥~~

살면서 이런 긴장감도 필요하단다.”

 라고 말씀하시는 선생님.

 

그래서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 아닐까?

 

공연 전,

멋진 모습으로

 무대에 서기 위해

 관리에 들어간 아이들은

 간식도 도시락도

 최대한 간소하게 준비해달라면서

 

쉬는 시간이면 역기 대신

양 손에 의자 하나 씩 들고

 근육운동을 한다.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밥을 마다하는 아이가 생기기도 하고..

 

아이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열심히 했다.

 

쉬는 시간이면

 노래연습에 매진하고,

연극연습을 하면

 눈빛이 진지하게 바뀌는 아이들.

 

지난 공연영상을 보여주자

 분석을 하면서 보는 아이들.

 

이렇게 열심히 연습을 했더니

 이전과 달리

불안한 마음도 줄어들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각자 알아서들

자기 할 일을 잘하니

나의 역할이 줄어들었다.

 

막간을 이용해

아이들 따라 노래를 불렀는데...

 웬걸? 이렇게 좋다니!

자유롭고 뭔가 펑 뚫리는 기분?

 

일주일에 한 번 씩

수업하러 왔을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나도 지난 월요일부터

 4일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기에 갇혀서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니

 아이들이 참 답답하겠구나하고

 몸소 체험을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노래를 불렀는데..

 답답함이 해소가 됐다.

 

노래의 힘이

이렇게 클 줄이야!

 

연극 또한

그 힘이 굉장한데,

연극이 끝나고

아이들이 어떤 생각이 들지

기대가 된다.

 

 

지난공연관람.jpg           꾸미기_운동연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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