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소년원 학교] 친구란
- happ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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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화요일 오후 3시 아이들의 다른 일정 탓에
다른 날 보다 조금 늦게 소년원을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같이 식사도 하고 저녁 까지 수업하는 날!
일부 아이들은 운동을 나가야 할 시간이 없어졌다며 아쉬워합니다.
일주일에 며칠 되지않는 운동시간이 아이들에게 소중한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자꾸 집중 못하고 창밖만 바라보고 있으면 안 되겠지요?
지난주에 이어서 '나의 일상'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시간대 별로 사회에서의 모습을 표현해 보았구요
일상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친구'에 대해서 장면 만들기를 해 보았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가족 보다도 친구가 더 중요하다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왜 그런걸까요? 어째서 그렇게 친구가 좋고 중요한지
아이들의 이야기 장면을 통해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그저 같이 시간을 보내고, 놀고 사고를 치더라도 마음이 편하고 재미있는 사이.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새어 나옵니다.
그래도 출원 후에는 친구를 만날 때 만나더라도, 건전하게 놀아야겠지요?^^
함께 맛있는 도시락도 먹고, 도너츠도 먹고.
추운날 땀 날 정도로 뛰어놀고 발표까지 모두 하고 나니 또 마칠 시간을 넘겨버렸네요!
아이들은 오늘 특히 시간이 잘가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다음 주 수업 도 오늘만큼, 오늘 이상으로 재미 있었으면 좋겠네요 ^^
감기 조심하고 잘 지내고 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