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소년원학교]싸움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happ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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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9
오늘은 특별히 사무국의 꽃 ♡ 배은정양과 함께 소년원을 방문 하였습니다.
수업 하루 전,
한 아이가 징계방에 갔기 때문에 수업에 참여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마음이 심란했습니다.
편찮은 아버지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던 아이의 모습이 떠올라..
더욱더 안타까웠는데요..
놀랍게도 수업당일 교실 문을 여니
그곳엔 징계방에 가서 올 수 없다던 그 아이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수업 하루 전날 징계방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싸울일이 생기더라도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는 친구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소년원에서 일어나는 일상생활을 가지고
장면을 만들어 보았어요.
잦은 인원점검에 아이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구요..
눈 한 번 마주친 것이 싸움으로 번져서 징계방으로 끌려가기도 해요...
발표가 끝나고
소년원 안에서 싸움을 피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남자의 세계는 양육강식이라
무조건 싸워서 이기면 다음부터는 알아서 피하기 때문에
싸울 일이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는데요
과연..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다른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주는 일 없이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아이들에게 이 시간이 즐겁고
이 시간을 통해 이후의 시간들이 더 나아졌으면 좋겠어요..
함께해준 노지향선생님. 권용석 이사장님. 배은정 선생님. 권예철 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