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비행(飛行)」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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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非行)이 아닌 아름다운 비행(飛行)이 되어가는 청소년 성찰 프로그램의 8월 이야기.
(*아이들의 실명은 나무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 -편집자 주)
8월1일 모임에서는 8명의 아이들이 참석했습니다. (1명은 가족여행으로 불참했고, 다른 1명은 7월에 결연이 해지되어 불참했습니다.) 8월이 시작되는 날 우리는 또 다시 만났습니다. 여전히 지각을 하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오는 친구를 끝까지 기다린 다음에 하나가 되어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 시작은 여전히 어색하지만 오늘은 지난 달에 약속한 대로 대부분의 멘토들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멘토가 없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 걸까요? 여전히 우리의 시작은 어색합니다. 동그랗게 모여 한달동안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공유하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한참을 뛰고 웃으니 그때서야 좋은 친구가 되어갑니다. 말라서 힘도 못 쓸 것 같았던 느티나무는 씨름경기에서 김현정선생님을 이기는 이변을 일으켰고, 단짝 소나무와 단풍나무는 승부 앞에서는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마지막 결승전에 오른 권용석 선생님((사)행복공장 대표)과 은행나무!!! 승부는 2:0으로 권용석 선생님께서 1등을 하셨습니다.
△ 보기와는 다르다구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씨름 게임. 승자는 누구?
△ 여자부문도 팽팽한 승부!
△ 우승의 위엄! 권용석 선생님 최경자 선생님이 챙겨오신 맛있는 간식을 먹은 후, 이어진 프로그램에서 주어지는 주제에 따라 몸으로 표현도 해보고, 이야기도 하면서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 Smile~ 강사 세 분 프로그램을 마무리 할 때 쯤 처음처럼 동그랗게 모여 앞으로 한 달 동안에 할 일을 약속해보았습니다. 영어학원에 다니는 딸기나무는 열심히 단어를 외우겠다는 약속, 아카시아는 복학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 장미나무는 부산에 가겠다는 약속, 회화나무는 친구들과 신나게 바다를 다녀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지막엔 손도 잡고, 어깨동무도 하고, 발랄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8월이 지나고 조금 선선해 지는 9월이 되어 다시 만났을 때 모두가 결심한 약속들을 지키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글_수원KYC 임덕순 선생님) ※ 사업 개요 ○ 프로그램명 : 비행(非行)청소년 영희와 철수의 아름다운 비행(飛行)
○ 공동주관 : 한국청년연합회(KYC) 수원지부
○ 대상 : 수원지역 보호 관찰 청소년
○ 기간 : 2010년 6. ~ 10. (월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