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복공장은 2018년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무문관’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2014년에 시작하여 8회째를 맞는 무문관 프로그램은 해남 미황사 주지이신 금강스님의 지도로 진행됩니다. 무문관은 주로 출가자들을 위한 수행방법이어서, 일반인들이 무문관 수행을 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인들만을 위한 최초의 단기 무문관 프로그램을 통하여 많은 분들이 깊이 있는 참선 수행과 깨달음의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무문관 프로그램의 특징
1.5평의 독방에 6박 7일 동안 머물며 혼자서 참선 수행을 합니다. 무문혜개 스님의 공안 해설집 ‘무문관’에 대한 금강스님의 방송 강의가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되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무문관 건물 내 1층 강의실에서 초심자를 위한 금강스님의 강의와 수행 문답이 이루어집니다. 강의 및 수행문답에 참석할지 여부는 참가자들이 선택할 수 있어, 강의와 수행문답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6박 7일 동안 1.5평의 독방에서 나오지 않고 정진할 수도 있습니다.
■ 참가후기 :
* 갈팡질팡하는 분별심 때문에 이 수행, 저 수행을 하며 저울질을 하였는데, 이번 수행은 그와 같은 마음에 마침표를 찍는 시간이었다. 문을 닫아걸고 오롯이 나와 함께 하는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 너무 좋다.
* 나를 에워싸고 있는 1.5평의 벽이 아니라, 나라는 욕심과 어리석음 그리고 왜곡된 사고가 나를 가두고 있었다. 남의 눈치 안보고 나 혼자만의 편안한 시간을 보장 받으면서도 공동 수행의 힘을 받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
* 무문관 참가하기 전, 그리고 참가하고 나서도 계속해서 어떻게 무엇을 채울 것인가만 생각했다. 하지만 7일째 되던 날, 채우기 위해서는 ‘비움’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수행을 모두 마친 지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
■ 금강스님 소개 :
* 해남 미황사 주지, 조계종 교수 아사리. 참선집중수행(8일) ' 참사람의 향기' . 스님들을 위한 선회(8일) , 국제선센터 참선집중수행(6일) , 전통불교문화원 참선입문과 심화과정(5일) . 고불총림 무차선회(1998년) , 백양사 참사람수행결사(6일) . IMF실직자를 위한 단기출가수련회(1998년) 등을 진행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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