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나는 하루 [스케치] 릴레이 성찰 프로젝트 시즌2 두번째
- happ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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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30일 ~ 10월1일
추석연휴를 코 앞에 둔 주말, 행복공장에 최연소참가자들이 방문했습니다 :)
주인공은 풍무동성당에서 온 중고등부 학생들!!
생기발랄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수련원을 밝혀줍니다.
일정시작에 앞서 가벼운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여러분은 어떤마음으로 이곳에 오게되었나요?
저마다의 대답을 내어놓는 학생들에게, 이사장님은 아메리칸인디언들의 성년식 이야기를 들려주며
온전히 홀로있는시간속에서 본인만의 의미를 찾아보기를 권하셨습니다.
그래도 심심할거 같다구요? 그럼 운동삼아 할수있는 절을배워볼까요?
혼자만의시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까? '휴휴'책도 한번 훑어봅니다
입소전 산책시간에는 가을향기 물씬나는 둑길도 친구들과 함께 걸어보구요,
활짝 핀 코스모스 구경도 하며 마지막자유를 누려봅니다.
이제 입소 준비되었나요? 폴짝!!
선생님 잠시만요!!
마지막으로 친구에게 문자하나만 보낼께요 :)
"저 진짜 갇힌건가요?"
창문으로빼꼼! 배식구로 빼꼼!!
독방문이 닫히고도, 아이들은 한참동안 인사를 나눕니다.
수련원에 어둠이 드리우고....밤 열두시!!
오늘 독방에서 생일을 맞은 상수에게 친구들이 노래를 불러줍니다.
케익대신 작은 파이에 장식을 해서 선물로 건내줍니다.
다음날 문이 열리고!!
아이들은 방에서 나와 서로의 안부를 묻습니다.
반가운맘에 친구의 감은 머리를 말려주는 학생도 있었네요! !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합니다 :)
혼자만의 방에서 시간을 보낸 23명의 학생들!
어땠는지를 묻자 자신들만의 시간이 녹아있는 소감을 들려줍니다.
가석방증명서를 나눠주며 앞으로의 삶을 격려하고 응원합니다.
학생들의 밝은 에너지로 스텝들도 기분좋은 1박2일 이었습니다.
행복공장에 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다음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