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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 돈 때문에 부모님과 친구들과 겪었던 갈등들, 그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연기하는 모습이 참 신선하고 대견해 보였다. 특히 아이들이 정직하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 취하는 이야기에서는 현재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꼈다. 막연하게 세상이 잘 되기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좋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은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해야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허희경님 -



연극을 통해 아이들이 ‘돈’에 의해 경험하게 될 상황들을 보면서, 어른들조차도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아이들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범죄 내지 일탈행위에 대해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는 없지만, 그러한 행위를 하게 된 상황에 대해 이해하게 된 기회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아있는 불편함은 ‘어떻게 하면 저 아이들이 그리고 앞으로 또 다른 아이들이 돈 때문에 불법적인 영역에 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결국 참여연극에서 관객들이 보여준 바와 같이 ‘관계’로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다. 가족관계, 친구관계 더 나아가 선생과 제자의 관계 등 당장 돈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은 아니지만 후에 돈과 관련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게끔 도와주는 안정적인 관계의 형성이 해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백사무엘님 -


"2017년 아름다운 아이들 돈,돈,돈" 연극 제목처럼 돈이 문제의 원인이 되지만 철없는 아이들을 보듬어주지 못하는 사회가 원망스럽고, 그 사회의 일원인 나 자신도 부끄럽다. 지금은  조금 불편하겠지만 긴 호흡으로 삶을 바라볼 때 이곳에서의 경험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한발 움츠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개구리가 뛰기 위해서는 반드시 움츠려야 하듯이! 이런 공연을 기획하고 주관하신 분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

- 이종하님 -



이 아이들이 사회에서 잘못 살아왔던 삶을 표현하듯 소리치고 뿜어내는 보습을 보며 아이들의 깨끗한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아름답고 순수하게 소년기를 보내야 할 아이들이 일찍이 돈부터 알아버린 현실을 알게되니, 마음이 아파오고 미안함에 눈시울이 젖어든다. 천진난만하게 연극을 즐기며 연기하는 아이들의 모습 이면에, 어쩌면 아이들은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일상에 대해 누군가에게 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몇 장면을 보면서 '과연 아이들이 자신들의 과오를 뉘우치기는 하는걸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같이 대화하지 못한, 같이 호흡하지 못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같이 살아주지 못한 미안함과 죄스러움에, 그런 의문을 던지는 보호자, 아비로서의 나 자신에 대한 창피함이 더 앞섰다.

- 소년원 학생의 아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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