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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이 너무나도 이뻤던 날 
홍천고, 홍천여고, 서석고, 내면고 네 학교 학생들이 홍천수련원에 모였습니다. 

예정보다 일찍 도착한 친구들과 함께 산길 따라 논길 따라 산책을 했습니다. 
물론 해피와 토리도 함께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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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동안 자기만의 방에서 필요한 물건만 챙겨 각자의 사물함에 넣고 
프로그램을 시작할 준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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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후, 강당에 둘러앉아 자기소개와 함께 캠프에 대한 기대, 
오게 된 동기, 그리고 요즘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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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이션 후 맛있는 점심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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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었으니 뛰어놀아야겠죠? 
잡기 놀이와 찰칵찰칵게임도 하면서 긴장되었던 분위기가 많이 풀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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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논 후에는 한겨레 휴센터의 권영애 선생님의 명상강의가 시작되었는데요. 

일상 속에서의 명상이 왜 필요할까에 대해 알아보기도 하고, 선생님과 함께 호흡을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어진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황지연 신부님과 함께 성격유형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조별로 모여 자신은 화가 날 때 어떻게 하는지, 평소 친구들과 있을 때는 주로 말을 하는 편인지 듣는 편인지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화가 날 때 게임을 한다든지 소파를 차는 친구도 있었고 소리를 지른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 나눌 때는 상황마다 다르다는 친구들이 많았고, 친구들하고 있을 땐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도 집에 가면 이야기를 많이 한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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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9시가 가까운 시간 이제 다들 나 홀로 방에 들어갈 준비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들은 아쉬운지 다 같이 모여 종이 치기 전까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문이 잠기고 핸드폰도 컴퓨터도 없이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우리 친구들은 홀로 방에서 어떤 걸 생각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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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새벽 6시 아름다운 오르골 소리로 잠을 깼습니다. 
그리고 권영애 선생님의 아침의 여는 긍정명상으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들숨에 생명의 에너지를 날숨에 부정적인 생각들을 내뱉었습니다.

아침 도시락으로 준비된 들깨죽과 장조림과 과일이 가지런히 문 앞에 놓이고, 종소리와 함께 방 안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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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드디어 방문이 열리고, 식당에 모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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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은 후 두 사람이 짝이 되어 손수건으로 한 사람씩 눈을 가리고 산책을 했습니다.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볼 땐 알 수 없던 발밑의 감각, 나뭇잎들이 부딪치는 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물이 흐르는 소리를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짝에게 온전히 내 몸을 맡기고 온몸으로 감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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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후, 강당에 모여 찰칵찰칵게임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는 곳은 어디인지, 태어난 곳은 어디인지,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 어디였는지, 
내 삶이 1년이 남는다면 무엇을 하며 지낼 것인지 묻고 이야기하며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별로 모여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으로 태어나고 싶은지, 그리고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를 적고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대기업 CEO, 무용수 등 각가지의 직업과 여행을 가고 싶다, 돈을 펑펑 쓰고 싶다, 숲속의 집을 짓고 싶다, 가족들과 시간을 가지고 싶다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하나로 모아 각각 자신에 대해, 꿈꾸고 있는 것에 대해 조별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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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과일과 견과류, 시원한 오미자차와 함께 쉬고.. 

다시 모여 해-싫어라는 게임을 했는데요. 
평소 다른 상대의 눈치를 보며 해달라고 요구하거나 싫다고 거부하는 걸 잘 표현하지 못하고 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최근에 갈등이 있었던 상대를 떠올리고 공격-방어 하는 게임도 했는데요.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을 힘겹게 꺼내놓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조별로 모여 각자의 인생그래프를 그리고 나누며, 살아오며 좋았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 
그리고 내가 극복해야 하는 ‘내 안의 감옥’은 어떤 건지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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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후에는 모두 둘러앉아 모닥불을 피우고, 내가 버리고 싶은 것들을 태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며 기다린 군고구마를 구워 호호 불어가며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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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새벽 6시 오르골 소리로 아침을 맑게 깨어날 수 있었습니다.
잠시 앉아 명상하고 토스트와 죽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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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일정동안 조별로 ‘어떤 내가 되고 싶은가’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표현한 것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발표한 3조는 어떤 내가 되고 싶은지, 마인드맵으로 그려 설명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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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는 연령대별로 직업을 표현하며 어떻게 살고 싶은지 연극으로 보여줬습니다. 
1조는 천을 이용해서 자신이 어떤 것에 자유롭지 못한지 표현하고, 그걸 이겨내고 어떤 내가 되고 싶은지 표현해주었습니다. 
세 조 모두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발표를 너무 잘해서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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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후 조별로 모여 2박 3일 간 배우고 느낀 것들을 이후 30일 동안 무엇을 하며 어떻게 이어갈지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0일 동안 1분 명상을 하겠다, 행복일기를 매일 쓰겠다는 친구, 그리고 영상일기를 찍어보고 싶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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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박 3일 일정을 마무리 할 시간.
일정을 돌아보며, 홀로 방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소감문을 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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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앉아 소감을 나눈 후에는 수료증을 나눠 받았습니다. 
함께 한 모두가 자신 안의 감옥에서 나와 자유로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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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에 함께 한 친구들 모두 자신 안에 가지고 있는 개성을 잘 살리고, 자신을 사랑하며 세상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3일 동안 친구들에게 많은 걸 배운 느낌입니다. 

학교와 집으로 돌아가서도 행복해지는 방법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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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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