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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하루 유쾌한 감옥 참가후기(정기15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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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강사이기 때문에 그동안 진행자로 살았는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받게 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식사, 잠자는 환경들이 너무 좋았고 진행자, 스탭 등 각자의 역할을 잘 해줘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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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고속도로 질주하듯이 살다가, 마음속 배터리 충전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생각하고 돌아보고, 휴식도 취하고..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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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빨리 가서 벌써 집에 가는 것이 아쉽고, 지내는 동안 먼 산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평소 두통에 시달리는데 여기서는 두통 없이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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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만한데 안 피곤한 게 신기했고, 감사히 생각했습니다. 따뜻한 2박3일이었고 민낯을 꺼내는 것이 어색했는데,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만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가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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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좋았고, 밥도 좋았고, 시설 곳곳에서 고심을 많이 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한 마디만 하자면, 자의반 타의반으로 왔지만, 자의로도 조금 더 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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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렇게 나를 생각하는 시간이 참 오랜만이구나.. 라는 생각에 참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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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에 여기 오는 게 너무 행복하다는 일기를 썼는데 오늘 막상 간다고 생각하니 아침 죽을 먹는데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고, 나의 친구, 가족들도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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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오고 싶었는데 이번에 오게 돼서 굉장히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연극이라는 것이 있어서 긴장했는데 괜찮았고, 지내면서 감기기운도 나은 것 같고, 유쾌한 감옥이란 말이 어울리게 정말 유쾌하고,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시설은 정갈하다는 느낌과 함께 운영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오늘 죽을 먹는데 감사했고, 두 번 절하는 것은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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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되어지지 않은 시간에 대해서 무료한 시간에 뭐할까 걱정했는데, 마지막 날 아침에 굉장히 편안했고, 내가 살아가면서... 나 자신에게 그동안 수고했다는 그 마음을 얻어가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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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맛있었고, 마음과 몸이 동시에 정화가 되었습니다. 몸의 채취까지 좋아진 느낌입니다. 도시에서 시달리면서 살다가, 산중에서 정화가 되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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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올 때는 매라고 생각했습니다. 빨리 맞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11월에 갈까 하다가 10월에 오게 되었는데 지내보니 그렇게 생각한 것이 죄송합니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어울려서 잘 지낸 제 자신에게 뿌듯했고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봐서 좋았습니다. 또한 에니어그램을 통해 내 자신을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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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맛있어서 먹고 나면 건강해 지는 느낌입니다. 주변 경치가 좋아서 기분이 상쾌했고, 핸드폰을 2박3일 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런 삶이 일상생활에서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굉장히 상쾌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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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돌아본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나의 속 이야기를 하는 것이 위험할 만도 한데, 참가자분들이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긴장된 마음을 내려놓고 잘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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