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소년원 학교 2018 ] 01. 2018년 아름다운 아이들 오디션
- happ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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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7일 !
올해 상반기를 함께 할 연극반 친구들 선출을 위한 오디션을 보기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소년원을 찾았습니다.
올해부터 연극반을 통해 행복공장과 함께하게 된
선생님 두 분과 함께하기에 더욱 설레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김효진 선생님과 장윤석 선생님 환영합니다!
새로운 강사들과 새로운 아이들 더욱 재미있는 2018년 연극반 수업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오디션을 위해 모여 있는 아이들과 강당에서 첫 인사를 나눴습니다.
아직은 조금 쌀쌀한 초봄 날씨에도 모여 있는 10명 아이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한번 쯤 경험하기 위해 왔다는 아이, 공연을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왔다는 아이,
친구 추천으로 온 아이.. 여러 가지 마음을 가지고 여러 명의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행복공장 연극반 오디션은 적극적인 자세와
서로를 챙기고 배려하는 모습을 우선으로 보는데요,
다들 자기 딴에는 민망할 수도 있는 연극놀이들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한바탕 뛰어 놀며 땀도 흘리고,
자기 속에 있는 이야기들도 조금이나마 꺼내놓습니다.
올해 오디션은 특별히 추가로 노래테스트도 진행했는데요,
이번 상반기 공연은 음악이 더 많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노지향대장님의 의견에 힘입어 올해 처음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아이들이 다들 노래를 잘합니다!
심지어 연습생 출신인 아이까지 있습니다.
사실 잘 부르고 못 부르고를 떠나
첫 만남에 그렇게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 더욱 놀라웠습니다.
행복공장에서 준비한 빵과 우유, 초코바도 맛있게 먹고,
간식을 먹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다 보니, 어느새 마칠 시간!
즐거운 시간은 참 빠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수업이기도 하지만 일단은 오디션이기에,
여러 가지 사정 상 모두 다 함께 갈 수 없을 수도 있다는 말과
그럴 경우 너무 서운해 하거나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는 당부를 하고, 수업 마쳤습니다.
저희의 바람 아이들의 바람처럼 오늘 온 친구들 모두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반가운 얼굴들 다음 주에 다시 볼 수 있길 바라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