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후원소식 [네팔] 가르와시 학교 준공식을 다녀와서

작년 5월 네팔 대지진  발생 후, 전세계의 많은 지원이 카트만두와 대도시 위주로 이루어져

구호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이 있다는 언론보도를 통하여 네팔 지원에 대해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네팔 현지단체인 '수카와티 재단(대표: 미노드 목탄)'이 복구 소외지역에서 이재민들을 위해 노력한다는 한겨레신문의 기사를 보고

행복공장에서는 특별모금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돼지저금통 분양도 진행했어요.^^

행복공장 15,505,000원, 한겨레신문 14,000 여 달러를 전달하였고,

'수카와티 재단'을 중심으로 무너진 가르와시 학교건물 신축을 진행하였습니다.

신축공사는 마을주민들이 무료봉사로 노동력을 제공하였고, 행복공장과 한겨레신문에서는 자재를 지원하여 이루어졌습니다.

공사를 시작하고 진행하는데에도 네팔-인도간 분쟁으로 국경이 폐쇄되어 전기공급이 끊어지고, 공사가 전면 중단되는 등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로인해 공사 일정도 많이 늦어지는 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가르와시 초,중학교 건물공사가 완공되었고,

2016년 5월 3일 가르와시 학교 준공식에 행복공장의 노지향 상임이사, 김영욱 이사(올마이키즈 이사장), 신동훈 기획국장이 참석하였습니다.

가르와시 초,중학교는 카트만두 동쪽 카카니 지역에 위치한 학교로,  해발 2000미터 이상 높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카트만두에서 3시간여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도착한 학교 입구에는 환영 인사말이 걸려있었고,

학교 관계자의 안내로 학교로 들어서니 학생들과 교사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와 우리를 환영해주었습니다.

가르와시 학교의 교실건물 7개, 화장실은 4개의 건물이 새로 지어졌습니다.

깨끗하고 튼튼하게 지어진 모습입니다.^^

 

 

학교건물 외벽에 동판도 달았어요

준공식에서 너무 많은 감사와 환영인사를 많이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계속 하는 네팔 분들께...

우리가 해준것이 얼마 없다는 생각이 들어 미안함과, 그 진심에 고마움이 들었어요,

이 마음을 글로 표현하기엔 부족합니다.

 

행복공장은 준공식 참석을 마친 후, 다른 지진피해 학교를 둘러보고 귀국하였습니다.

현재 학교 건물은 준공되었지만,  책.걸상이 없어서 바닥에 앉아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진으로 인하여 물길이 바뀌어서 학생들이 물을 직접 길어와서 사용하는 열악한 현실입니다.

행복공장은 네팔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추가지원에 대하여 고민 중에 있습니다.

친절하게 맞이해 준 가르와시학교 학생들과 학교관계자분들, 네팔 교육청 관계자 및 마을 주민분들, 수카와티재단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나마스떼....^^

네팔 지진피해 돕기 사업에 관심 가져주시고,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