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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가 어느 골목인지, 벌판을 헤매고 다니던 자아를 찾았다. 누구도 불러주지 않고,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니 헤매어 다니었지. 행복공장 ‘내안의 감옥’ 덕분에 내 자신을 위해서만 시간을 투자하여 내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체험 전에는 크게 생각하지 않았으나, 실제 체험을 하여보니, 성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부딪치며 살다보면 언제든 다시 찾아와 나를 찾는 ‘내안의 감옥’ 수감 생활을 하겠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권하여 체험하도록 하지요. 생각의 무게 중심을 낮추어 안정감을 찾아 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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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동안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한번 와보고 싶었던 것 같고 정말 내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로 평화롭고 행복하게 생활했고 수행자의 마음으로 많은 추억을 남기고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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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방은 여러 개의 문을 닫아걸고 오로지 하나의 문만 열어주는 구조였다. 사람 키만 한 창을 통해 어둠속으로 사라질 때까지 하루 종일 맞은 편 산만 바라보았다. 그 산은 산 자체로, 때론 삶으로, 때론 나 자신으로 들여다보였다. 처음에는 그저 묵직하고 말없는 녹색 덩어리였다. 그런데 한참을 바라보자 은은한 녹색의 그라데이션 속으로 마치 세잔 그림의 붓 터치처럼 농담의 섬세한 자락들이 보였다. 그 자락들 사이사이 어렴풋하게 나타났다 사라지는 골마다 여기가 길이라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도 그마저 길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 같기도 했다. 길이라고 고집한 건 나였고 길이 아니라고 가르친 건 산이었다. 산은 나를 넘으려 하지 말고 내 안으로 들어오라 하고 있었다. 삶은 나를 극복하려 애쓰지 말고 나와 하나 되어 살라 설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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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공장으로 오는 길은 신이 나질 않았습니다. 집을 벗어나 1박 2일의 일정이고 더군다나 날씨까지 좋은데 왜 이럴까? 그동안 힐링하려고 다니던 여행과는 다른 기분이였습니다. 네. 분명히 다르네요. 여행은 쉬려고 갔지만 새로운 것을 보려, 해보려, 먹으려 몸과 마음이 바쁘게 움직였는데 제한된 공간에서 종이와 펜만 가지고 혼자 있으니 오히려 자유와 휴식이 더 잘 이루어짐이 느껴졌습니다. 정말 소중한 경험입니다. 혼자 있는걸 좋아하고 자주 그렇게 지낸다고 생각했으나 휴대폰도, 책도, 하고 싶은 일을 다 등지고 오롯이 나와 마주한 게 아님을 알았고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온 인연에 감사하여 세상을 평화롭고 행복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나누어 주는 행복지기님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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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을 열고 처음 들어왔을 때 창 밖 소나무 두 그루가 반가웠다. 내 별칭은 웃는 나무. 한자 웃음 ‘소’자를 써서 소나무. 내가 나를 반기는구나... 싶었다. 최근에는 머무를 ‘소’, ‘나’ 없을 ‘무’를 써서 나라고 할 것이 없다 ‘무아’로 내 별칭의 의미를 새기고 있었는데... 홀로 있는 나와 마주하는 시간 ‘무아’의 경지를 깨달을 수 있을까?^-^ 코로 들어오고 나가는 숨을 지켜보다가 이내 여러 생각들도 머리에 차 있음을 본다. 이렇게나 많은 생각을 평소에 하고 살아왔구나. 다시 코로 숨으로 몇 번을 오고 가면서 고요히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 좋았다. 대부분의 생각들은 의식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들이었다. 대부분의 생각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에 머물러 있었다. 그렇구나... 욕심, 이기심, 탐욕, 분별, 놓친 것, 해야 할 것, 좋은 아이디어 등등 그러한 생각들을 흘려 보내고 흘려 보내고 숨 쉬는 나와 순간순간 마주한다. 부산스럽게 움직이며 피곤하다 하였을 주말을 이렇게 온전히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갖게 되니 다시 일상에서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고 바삐 생활할 때 멈추어 쉼 쉬고 나와 마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유와 힘을 얻는 것 같다. 그리고 내 욕심에 어두워 나만 챙기는 사람이 아닌 좀 더 세상에 이로운 사람이 되어야겠다. 1년 밖에 살지 못한다면 하고 싶은 일 질문에 눈물이 찔끔 났다. 이렇게 세상에 태어나서 그냥 살다 어느 날 죽는구나 생각하니 이름을 남기는 큰 사랑이 아닐지라도 내 있는 자리에서 주변 사람들과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싶었다. 편히 쉬었다. 잠도 자고, 배부르게 정성 깃든 맛깔스런 음식도 먹었다. 나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이런 시 공간 제공해 주신 행복공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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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호흡곤란이 온다. 손에 마비가 온다. 지금까지의 병원 검사는 왜 그런지 모른다. 처방약이 정신과 신경안정제- 그냥 다 버려 버렸다. 한의원 순례가 시작되고 가는 한의원마다 ‘화’ 병에 ‘스트레스’란다. “화” 그래서 참여하게 되었다. “화”를 다스리려고- 가족의 반대를 무릎 쓰고 이제는 50대 중반의 나이- 가끔은 나를 위해 살고 싶다. 가슴 속 오랜 세월 응축되어온 응어리- 어떨 땐 왜 그런지 알 것도 같고 모를 것도 같다. 너무나 깊어 보이지 않는 우물처럼 고여 있는 것 같은 이 “화” 속의 상처들을 조금씩 조금씩 희석시키고 내려놓고 풀어내고 싶다. -릴레이 성찰- ‘성찰’이란 단어가 참 좋다. “독방 24시간”을 스스로 택해 내안에 나를 보았다. 처음 기억나는 것부터 적어 보았다. 기쁠때보다 슬플때가 더 많았던 것 같다. 모든 것을 종이에 적었다. 유년의 나부터 현재의 나까지- 마음이 후련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나의 상처와 기억들을 다독 다독 다독여 주었다. 내면의 나를 위로하며- 그래 지금까지 열심히 잘 살아줘서 고맙구나 나를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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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전 대학생 때 데모로 감옥에 갔었다. 서대문 구치소를 거쳐 군산교도소. 입소 첫 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착찹함이 밀려 왔었다. “갇힌다. 몇 년이 될지 모르고...” 어제 오늘 새로운 감옥을 경험한다. 돌아보니 현실의 감옥에서도 불행하지 않았다는 걸 발견한다. 책을 많이 읽었다. 소설, 철학서, 경제서... 그런 것들이 좋았다. 현재는 생각보다 너무 많은 외부 정보에 의존해 왔다는 자각. 핸드폰, 인터넷, 무수한 회의... 나와의 대화는 방법도 잊혀지고 있었다. ‘idea note 가동’ 잃어버리기 전에 되찾아야겠다는 자각. 입소 전 무엇을 두려워했던 걸까 돌아보면,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까봐. 그걸 알아차리라고 누군가 지적하는 것 일까봐. ‘아니다. 아니다. 다 괜찮다.’ 어제 오늘 내가 나에게 해준 말의 결론이었다. 힘들었지만 잘 버텼구나. 다행이다. 이제는 너무 버티지는 말자. 힘들면 놔 버리고, 떠나고, 도망가지 뭐^^ 큰 힘을 얻고 갑니다. 특히 채식식단과 정갈한 상차림이 거의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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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두렵고 길게 느껴지던 독방 20시간, 생각보다 짧고 굵게 끝났네요. 처음 해 본 명상 체험은 심심함을 핑계로 100개 숫자까지 헤아려 보았습니다. 저에게 그렇게 많은 잡념들이 시 공간을 넘나들며 떠오를 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신기한 것은 다음날 머리가 너무 맑고 깨끗하다는 것!! 생각의 방을 대 청소한 느낌은 처음이네요. 이제 다시 생각의 방을 멋지고 행복한 긍정의 방으로 채우렵니다. “평범함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사람들 속에서 행복을 찾아라” 108배 속에서 얻은 소중한 말씀을 실천하겠습니다. 귀중한 체험(깨달음) 만들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더 많은 분들이 성찰 프로젝트에 참여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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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한 물 컵 하나가 1박 2일 동안 소비적이고 자동화 된 삶에서 벗어나 소박한 생활을 해야 함을 말해 주었다. 꼭 필요한 것들로만 구성된 작은 방, 이곳에서 나도 꼭 필요한 생각만 했다. 잡념, 분노, 환희 다 털어내고 잔잔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사장님, 원장님, 스텝분들은 참가자들을 존중해주면서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시는 마술을 부린다. 스텝분들끼리 대해주는 태도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업무를 하다보면 상대가 쉬워지고, 불편해질수도 있건만... 핸드폰, tv, 컴퓨터 없는 20시간,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다. 내 몸에서 나를 소리를 듣고 내 마음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었다. 내 자신이 소중해지고 사랑스러워졌다. 크게 한 것도, 많은 것을 본 것도 아니지만 훌훌 털고 일어날 자신감이 생겼다. 신기하다. 이곳은 주말이 아니고도 휴가를 내서라도 와봐야 한다. 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참석한 일은 매우 잘한 일이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식단이 매우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하트)’ *이곳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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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을 걸어 들어왔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정말 하룻밤을 잘 지낼 수 있을까. 문제없다. 를 반복하며 잘 할 수 있다고 주문을 거는 사이 하루가 벌써 지났다. 오랜만에 상쾌하게 잘 잔 느낌이다. 오래된 체증이 좀 내려간 느낌. 이제부터는 쌓아두지 말고 해소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의 나는 욕심과 걱정과 불안을 모두 내려 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 막연히 밖으로 마음대로 나올 수 없다는 생각에 답답하거나 공포심이 생기면 어쩌나 했는데, 내게 주어진 공간이 충분히 넓었다. 한사람에게 필요한 절대 공간이 불과 이 정도인데, 그동안 너무나 넓고 큰 집에서 살았다... 그래서 내가 힘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집을 좀 줄이는 게 맞다는 확신이 든다. 욕심없이, 소박하게, 꼭 필요한 만큼만 갖고 살게 되기를 소망하고 그렇게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 소박하고 경건한 삶을 지향한다. 2017. 5. 20~21. 은 내 생의 아주 특별한 순간임에 틀림없다. (하트 뿅뿅뿅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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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문을 옮겨봅니다“ 당신은 10대, 20대, 30대, 당신에게 집중하여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맘껏 펼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돈벌이에 치여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헤매었지만 직선의 길만 있는 것은 아니니 그런 경험을 통해 능력을 키웠음을 부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40대에 이르러서야 자신이 어떠한지 행복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게 됩니다. 그런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마음의 평화와 따뜻함입니다. 평화로움은 나를 아는데서 시작되며 따뜻함은 관계 안에서 생기니 도망칠 수 없는 관계(남편, 아이들)를 족쇄가 아닌 행복의 열쇠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고 귀찮아하지 말고 외면하려 하지 말고 아이가 울고 있다면 온 마음을 다해 따뜻이 품어 주어 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슬픔이 많은 당신이 울 때 온전히 그 분 품에 안기어 실컷 울고, 화도 내보고, 원망도 해보고 그래도 품어주는 그분께 위로를 받고 다시 힘을 내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삶은 너무도 완벽합니다. 크고 작은 시련이 주어져 깨달을 수 있게 하고 갖가지 열매를 주어 풍성한 인생을 살 수 있게 하였습니다. 어제는 한 글자도 쓰기 힘들어 필사부터 시작했습니다. 좋은 글귀들을 따라 쓰면서 생각이 뒤 따르고 조금씩 마음이 열렸습니다. 몸이 뻐근하고 피곤해 계속 누워 있다가 길고 긴 잠을 잤습니다. 푹 자고 일어나 몸을 낮춰 정성껏 절을 하고 나서야 내 이야기를 담담히 꺼내 봅니다.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어 판결문 쓰기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보내는 긴 편지를 써 보았습니다. 나에게 이따금씩 이렇게 혼자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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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게 정돈 된 곳에서 하루를 지내고 나니 나의 마음과 몸 역시 정화된 느낌이다. 프로그램 진행을 하는데 있어서 주최 측의 의도를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간결하면서도 편안하게 두는 점이 좋아 보였다. 하루를 휴대폰과 일상으로부터 격리되어 지내보니 짧은 시간동안 많은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고 하루에 단 5~10분만이라도 명상으로 아침을 열자. 라는 결심 대신 컴퓨터와 휴대폰 전원을 먼저 키고야 마는 습관을 꼭 고쳐야겠다는 결심과 내 몸을 더 돌봐야겠다는 결심을 얻고 돌아가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권용석이사장님, 노지향공장장님, 두 분이 조용히 수행하시는 프로그램이 많은 분들게 큰마음의 자극이 되어 모두에게 평화와 회양 되는 공덕을 계속 쌓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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