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만나는 하루 [스케치] (재)플라톤아카데미와 함께 하는 '책 읽는 하루' 북 캠프 (2023.5.5-5.6)

 

(재)플라톤아카데미와 함께 하는 '책 읽는 하루' 북 캠프가,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5월 5일(금)부터 1박 2일간 진행되었어요.

 

북 캠프의 첫 일정은 자연 속 산책 이었습니다.

 

 

촉촉한 공기를 따라 들어오는 흙과 풀의 내음

나뭇잎에서 우산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걸음마다 느껴지는 다양한 감촉

비 오늘날 자연 속 산책은 무뎌진 감각을 깨워주었어요.

 

 

 

산책과 점심 식사까지 마치고 시작된 OT

이번 북 캠프는 연휴에 비까지 와서

모든 일정이 평소보다 늦어지게 되었어요.

 

홍천 수련원 '빈 숲' 까지 오는 여정이 모두 힘드셨을 텐데

오히려 막히는 도로에서 풍경 구경하며 즐겁게 왔다고 이야기 해주시고

비가 오니 책 읽기 더 좋다고 이야기 해주셔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책과 나의 시간

온전히 주어진 나만의 시간

 

좁은 독방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신기하게도 자유와 해방감입니다.

 

 

 

자유 독서 이후 소감 나누기 시간.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했을 때처럼 차이점을 발견하는 것도

즐거울 수 있단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다음 날 아침.

자유롭게 독서하고 산책하며 참가자분들은

각자의 북 캠프를 마무리하였습니다.

 

 

 

 

1박 2일 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가정의달 5월의 황금연휴, 귀중한 시간을 행복공장에서 보내기로 결정해 주신

참여자분들과 플라톤아카데미, 그리고 전병근 지식큐레이터님께 감사드립니다!

 

 

 

- 글, 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