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캠프 [스케치] 청소년 통과의례 프로젝트_인천여상 (2021.5.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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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7일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비가 퍼붓던 늦은 봄
행복공장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의해 오프라인 청소년 캠프는 정말 오랜만인데요,
장대 같은 비를 뚫고 인천에서 3시간을 달려와 준 인천여상의 선생님과 학생여러분 너무 반갑고 고맙습니다 :)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손 소독과 체온 체크를 한 뒤 간단한 OT를 진행합니다.
프로그램에 오게 된 계기, 지금의 마음 등을 묻고 답합니다.
마음 편히 놀고 친구들과 재미있는 추억을 쌓고 싶어 왔다는 아이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모두가 각자 원했던 것들 이상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가면 좋겠네요 :)
재미있는 놀이도 하고 :)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도 갖습니다.
조별 모임을 하며 자신과 친구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한겨레 종교전문 기자 '조현' 기자님과 함께 편안한 명상의 시간도 가져보고,
조별로 준비한 공연을 멋지게 발표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첫날이 저물고. 아이들은 독방에서의 시간을 맞이합니다.
짧은 시간 작은 방 안에서 자신을 마주하며
각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는 평화로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독방에서 보내는 각자의 시간을 마치고, 다시 함께하는 시간
자연 속 고요함을 느껴보기도 하고,
마음속 하지 못했던 말들을 꺼내놓기도 합니다.
모두가 조금 더 가벼워지는 시간
모닥불에 나에게 필요 없는 것들을 넣고 태워봅니다.
그리고 소중한 나에게, 내 옆의 친구에게 말을 건네봅니다.
마지막 날 아침, 조별로 분주히 준비한 공연을 발표합니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3팀의 같은 듯 다른 이야기들이 서로의 마음을 울립니다.
그렇게 시간을 빠르게 흘러 어느덧 2박 3일의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유난히도 밝았던 이번 아이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더 큰 미소가 되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