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캠프 [스케치] 청소년 길 찾기 프로젝트 2차 인천미래생활고 +30일 만남(2019.08.26)
- happ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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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반가워요!!!
어! 아름쌤은요? 나연쌤은요? 카메라쌤은요??
캠프 이후가 너무나도 궁금했던 인천 미래생활고 학생들을 만나러 학교에 찾아갔습니다.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을 들어가니, 다들 너무 반갑게 맞이해 줘서 고마웠어요.
물론, 못 오신 선생님들이 왜 오지 않았냐며 막 물어보기도 했고요.
모든 학생이 +30일 만남에 나오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15명의 학생이 만나러 와주었어요.
동규쌤의 진행으로 다시 만난 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7월에 함께 했던 캠프 사진들을 보면서 기억을 더듬어 보기도 하고요.
그런데, 사진들을 볼 때마다 자기의 캠프 모습에 소리치며 반가워(?)하는 미래생활고 학생들. 역시 넘치는 에너지의 소유자들!
함께 오고 싶었지만, 함께 하지 못한 아름쌤, 나연쌤의 인사 영상을 보내줬어요.
영상을 함께 보며 함께 하지 못함을 아쉬워했습니다.
우리는 늘 배고프다.~
먹어도 먹어도 또 먹을 수 있다.
비록 이다음이 점심시간이지만, 간식은 언제나 옳다.
캠프 이후에 어떻게 지냈어? 요즘은 어떻게 지내? 요즘 제일 관심사는 뭐야?
캠프 때, 하기로 했던 우리들의 약속이 지금은 어떻게 되고 있어? 등등
조금은 진지하게 나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캠프의 모닥불을 화면에 띄우고, 다시 한번 나의 소중함을 깨달아봅니다.
'저 위의 하늘, 아래에 땅, 그사이에 나. 소중한 나'
한 명, 한 명 여러분 모두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누구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2박 3일 캠프를 했는데, 왜 또 만나야 하냐고.
물론, 무의미할 수 있죠. 불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시간을 통해서 어떤 사람은 다시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라는 존재가 어디서든, 누구에게라도 소중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 행복공장은 인천 미래생활고 학생 모두를 앞으로 더욱더 궁금해할 거니까요.
언제든 연락하고, 놀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