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프로그램 2017 11.21-11.24 생활연극 전문가과정 (2기) -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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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1-24일 3박 4일간
생활연극 지도자과정2,3급 선생님들을 모시고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 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기분이나 각오를 한마디씩 나눈 뒤
본격적인 프로그램 전에 우선 몸을 푸는 시간!
간단하게 서로 몸을 푼 후 몸과 마음을 풀어줄 여러 가지 놀이를 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너무 열심히 즐겨주신 덕에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즐거운 웃음소리로 시끌 시끌 !
잠 깐 의 ! 휴식 후 세명이 한 팀으로 자신의 인생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팝콘 자서전'도 해 보았구요.
80세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미래의 자신으로 부터 온 편지를 써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알찬 오후 교육을 끝내고 맛있는 저녁 식사 후 아로마 오일을 통한
향기로운 명상시간과 함께 첫날이 마무리가 되었네요.
모두 푹 주무셨기를 바랍니다!
둘째 날 아침 ! 첫 번째 팀이 진행을 맡아 해 주실 차례입니다.
카리스마 있고 유머러스한 배선생님의 진행에 귀기울이시는 선생님들!
눈을 가리고 뒷 사람의 조종에 몸을 맡겨보기도 하고.
손가락 하나만을 맡대고 춤을 추어 보기도 합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처럼!
짝과 똑같이 움직이는 거울놀이도 했구요.
이마 사이에 귤을 맡대고 귤춤까지 추었습니다 ♪
방석 이어달리기를 해서 ! 이긴 팀에게는 상을 !
안마 안마!
진 팀에게는 무시무시한 벌칙이...
내려졌습니다..
유쾌한 진행 ! 수고하신 1조의 모든 선생님들께 박수를!
다음은 !
연극 전문가 과정 다운 연극 만들기! 둘째 날 오전의 마지막 활동입니다.
연극을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모두 집중해서 멋진 공연이 잘 이뤄졌습니다.
이제 점심시간! 식사 맛있게 하셨지요?? ^^
점심 식사 후! 휴식 후!
시작 부터 웃음 꽃이 피는 두번째 팀의 진행!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먼저 모두 누워 명상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상이 끝날 때 진행을 하시는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분 얼마나 힘드셨나요. 여태 까지 사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거에요.
바쁘게 하루하루 사시느라 제대로 쉴 시간도 없지요. 편안하게 누워 쉬십시오.
그리고 다 좋아질 겁니다. 앞으로 뭐든 다 나아지고, 다 잘될거에요.
누운채로 나른한 상태에서 들린 그 말이 저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눈을 감고 줄을 세워봅시다 !
자기 팀의 사람들의 얼굴을 촉각만을 이용해 기억해야 하지요.
목숨을 건 가위 바위 보! 봉황이 되기위한 알 병아리 닭!
즐거운 시간 편안한 시간 선물 해 주신 2조 선생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연극 만들기 시간
반전과 다양한 성향들의 사람이 나타나야하는
가상의 이야기를 만드는게 목표!
북극 여행 중 빙하에 충돌하게 된 사람들!
재난 상황에 너 나 할 것 없이 살기 위해 발버둥칩니다.
단 한마리만 살아남을수 있는 유기견 보호소!
살아남는건 어떤 강아지일지..
에베레스트에 불시착한 비행기! 떨어진 식량에 생존을 위한 선택
그리고 그 선택들 사이에서 깊어가는 갈등!
멋진 공연 세팀 모두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맛있는 저녁 후 모닥불에 고구마를 넣고 동그랗게 둘러 섰습니다.
그리고 2017년을 마무리하는 한마디를 종이에 적어 불 속에 넣었습니다.
올 한 해 힘들었던 분들, 즐거웠던 분들..
내년을 향한 목표 그리고 버리고 싶은 것들까지..
적은 종이가 모두 모닥불 속에서 활활 타서 나쁜것은 재로 좋은것은 하늘로 올라
바라시는 대로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셋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007 빵 ! 후라이팬 놀이! 몸으로 말해요!
즐거운 아침 재미있는 놀이를 준비하신 3팀 선생님들께 박수를!
뱀을 몸으로 표현 해 주고 계십니다!
9명에게 내 얼굴을 부탁하는 내 얼굴을 그려줘!
모두들 정성스럽게 그려주십니다.
그려 주신 얼굴과 비슷하신가요?
9분의 정성이 담긴 초상화를 선물 받으셨습니다.
3일차 오전의 마지막 활동 나의 8차시 수업 구성하기 입니다.
각자 8차시의 연극 수업을 진행 한다면 어떻게 프로그램을 구성할 것인지
조별로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멋진 프로그램 만드셨지요?ㅎㅎ
식사 후 오후에는 남산 등산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험난했던 산세에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3일차 밤이 저물고
벌써 마지막 날 아침입니다.
남은 건 조별 연극 발표 뿐.
연극이 시작되고 배우들도 ..
관객들도 몰입을 합니다.
근무 평가에 관한 이야기를 해 주신 1팀 선생님들!
너무 고생 많으셨구요, 비행기 시간 때문에 먼저 출발하게 되신 두 분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다음에 또 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층간 소음을 주제로 공연을 만든 2팀 !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에 감동 또 감동했습니다.
배꼽잡고 큰 소리로 웃을 수 있었던 공연! 정말 감사드립니다.^^
공연이 진행 될 수록 관객분들은 극에 빠져듭니다.
3팀 역시 근무평가에 관한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실감나는 연기, 가슴 짠한 이야기에 감동했습니다.
3팀 선생님께서 하신 공연 중 나왔던 독백이 생각납니다.
내가 원했던 목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내가 달려온 길이 의미가 없는게 아니다.
길 자체에 의미가 있고 인생 끝까지 가 봐야 안다. 내일도 해는 뜨고 나는 내일도 노력한다.
멋진 말이죠.
선생님들 모두 힘든 상황들이 많이 있으시겠지만
여태까지의 길에 의미가 있는거니까 모두 힘 내시구요,
노력하신 만큼 꼭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공연 하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3박 4일 일정의 마지막 프로그램 입니다.
자신의 단점을 종이에 적어보고
그럼에도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고 되내이며 온 몸을 토닥입니다.
세포 하나하나에 마음이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것으로 3박 4일의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연극 전문가 과정 3박 4일 프로그램을 수료하신 19분의 선생님께
수료증을 전달 했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구요,
선생님들 덕분에 너무 행복한 시간 가졌습니다.
선생님들께도 좋은 시간이었길 조심스럽게 바래봅니다.
다음에 다시 뵐 수 있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