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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캠프 [참가후기] 2019 청소년 통과의례 프로젝트 _ 행안부 2차_문학정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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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청소년 통과의례 프로젝트_2차 소감문(문학정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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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소가 너무 시골이라 걱정(모기, 벌레 등)을 했는데 깨끗한 환경에 박취까지 있어서 모기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걱정은 없었고 별 탈 없이 아이들과 잘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정갈한 밥과 찬, 건강에 좋은 음식들이 아이들의 건강을 더 좋게 해 주었을 것이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마음이 더 성장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사장님과 원장님, 프로그램에 참여하셔서 운영해 주신 강사님과 운영진, 도움주신 분들, 식당 아주머님 등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 7. 20. 문학정보고 진로상담교사 박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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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 전에는 혼자 오래 있는 것과 풀을 걷는 것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캠프가 시작되고 나니 풀이 있다는 생각도 별로 없이 즐겁게 놀이에 참여하고 밥도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혼자 있는 시간도 지루할 것 같았지만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고 푹 쉬었던 거 같다. 평소 잡생각이 많았는데 명상을 배우고 해보니 생각들이 많이 사라져서 좋았다. 다음에도 놀 기회가 있다면 78일 캠프나 독방 24시간 모두 해보고 싶다. 넘 즐거웠던 캠프이다. 선생님과 함께한 연극과 날 다시 뒤돌아볼 수 있었던 인생 그래, 돌아가서는 어떻게 하겠다는 다짐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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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 안에 있는 시간도 좋았고 모든 활동이 재밌고 좋았지만, 중간중간 연극은 하기 싫고 힘들었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무섭고 부담스러운 애들이 많은데, 무조건 하라고 시키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 그 이외에는 다 좋았다.

조별로 의논하고 자기주장을 하며 단체생활을 한다는 취지는 좋은 것 같다.

명상시간과 독방 시간이 더 길어지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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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조용히 혼자 있어도 핸드폰만 해서 별로 의미 없는 시간만 보냈는데, 여기선 조용히 미래와 내가 실수했던 일을 곱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조용히 혼자 있어 편안하고 최근에 힘들었던 일을 정리할 수 있게 도움이 된 거 같다. 정말 밥도 맛있어서 2그릇씩 먹었다. 도시로 가면 시끄러울 거 같을 정도로 조용한 것에 적응되었다. 강아지 해피 토리가 너무 귀여워서 또 오고 싶다. 해피는 사랑받는 걸 좋아하는 거 같은 강아지이다. 기회가 된다면 소중한 친구들과 또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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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학교에서 출발할때에는 내가 과연 행복해질 수 있고, 내가 많이 웃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왔는데, 2일동안 시골의 풍경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행복하고 많이 웃을 수 있다는 거에 너무나 감사했다. 우리학교에서 모르던 친구와 친해질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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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동안 내가 바빠서 하지 못했던 책 읽기라든지 명상이라든지 이런 걸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고 집에서 눈치 보고 잠을 자던 일들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눈치 보지 않고 잘 수 있어서 진짜 좋았다. 또한, 기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밥도 너무 맛있게 해주셨다. 다양한 활동도 할 수 있어서 여기서 힐링도 하고 가는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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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출발할 때 너무나 신난 상태로 출발하여 굉장히 기대한 대로 즐거웠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핸드폰 없이 다른 것을 경험해보려고 느끼면서 평소엔 보이지 않은 게 보여 좋은 경험인 거 같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와보고 싶고, 소중한 친구들과 와서 좋은 경험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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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동안 나에게 길을 묻다라는 캠프를 통해서 나의 미래, 나의 삶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된 계기가 된 거 같다. 23일 동안 휴대폰 없이 지내보니까 처음에는 휴대폰이 없는 게 어색하고 찾게 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휴대폰 없이 책을 읽게 되거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된 거 같아 좋았다. 캠프가 끝난 후에도 집에 돌아가서 일주일에 한 번이나, 한 달에 몇 번이라도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나에 대해 생각하고, 나를 돌아보고, 책을 읽는 시간을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3일 동안 정말 재미있었고,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어요. 또 이 캠프를 통해 나의 성격을 조금이나마 바뀌게 된 계기가 된 거 같다. 진짜 명상도 배우고 명상을 집에서도 할 수 있는 거니, 배운 거를 까먹지 않도록 하루에 한 번씩이라도 해야겠다. 진짜 23일 동안 수고 많이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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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캠프를 처음 가기로 결정했을 때와 캠프를 가는 도중에는 괜히 온 건 아닐까? 재미있을까? 걱정을 좀 했다. 하지만 이곳에 도착했을 때는 자연과 선생님들께서 우릴 반겨줘서 그런지 안심되는 느낌이었다. 캠프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핸드폰을 내고, 밥을 먹고, 강의를 듣고, 놀이를 하고. 매우 안정된 생활 패턴이 나에게 그새 적용된 기분이었다. 매일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핸드폰을 내고 차분하고 건전한 활동을 3일 동안 하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가벼워지며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좋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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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고 해서 왔는데, 생각보다 단체활동이 많았다. 그래서 더 좋은 것 같다. 혼자 있기 전 애들과 같이 열심히 놀고, 혼자 있을 때는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한 것 같았다.

첫째날에는 모르는 애들도 많았고 폰 없이 좋은 곳에서 어떻게 버티나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재밌는 프로그램 덕분에 많은 애들과 친해지고 폰 없이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알게 됐.

아침밥을 방안으로 보내주는 것도 독특하고 신기했다. 경치 좋은 곳을 보며 개운하게 보내는 하루의 시간은 도시의 일상과는 비교가 안 됐다.

둘째 날은 적응된 독방과 친해진 애들, 그리고 제일 좋았던 명상의 시간. 호흡부터 잡생각을 없애주는 방법까지,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쓸 것 같다. 그리고 두 번째로 좋았던 것, 캠프파이어? 불 속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것 중 태우고 싶은 걸 태우는 시간이었다.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얼마나 불필요한 것이 많은지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위에 고구마까지 환상의 조합이었다.

23일 동안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 그 시간이 아깝지 않고 감사했다.

즐거운 프로그램과 분위기 그리고 밥까지 모두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놀러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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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독방 캠프에 와서 독방 체험도 하고, 조별 활동도 하고, 선배에게 묻다라는 시간도 가지고, 명상 시간도 가졌습니다. 독방체험을 하면서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고 혼자 있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도 해 보고 편지도 쓰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편하게 있는 시간이 있어 새롭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조별활동을 하면서도 친구들이랑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명상시간에서 마음을 비우고 복잡한 생각은 버리고 좋았습니다. 선배에게 묻다에서는 식곤증 때문에 졸렸지만, 배우고 가는 시간을 가져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또 가고 싶습니다. 행복공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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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폰 내고 23일 동안 독방에서 혼자 있고 밥도 나물이라고 해서 오기 싫었는데, 친구가 오자고 해서 왔는데 후회없다. 폰 없이 사는 거 힘들 줄 알았는데 정말 하나도는 거짓말이고, 딱히 생각 안 났다. 그리고 독방 첫날에는 엄청 오래 있었는데, 그것도 힘들 줄 알았는데, 혼자 잘 놀고 명상도 하고 그러다 잘 잤다. 밥도 나물만 나오는 건 거짓말이었다. 레알 밥도둑. 완전 맛있었다. 프로그램도 엄청 재미있었고, 선생님들도 모두 다 착하시고 너무좋았어요! 다음에 기획 된다면 또 오고 싶다. 23일 처음엔 긴거 같았지만 지금은 너무 짧다고 생각한다. 거짓말 아니고 또 와서 폰 없이 하고 싶다.

모두들 재밌었어요~ 사랑해요~

선생님들께서 고민도 들어주시고 숙제도 내주시고!

혼자만의 시간 정말 좋았어요. 평소엔 하지 못하는!!

전 남친 잊고 갑니당~~ zz 사룽쓰합니다.

행복공장 짱! 체고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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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동안 정말 재미있었다. 우선 첫날에 폰을 낸다고 해서 폰 없이 어떻게 살아야 하나 엄청 걱정 많이 했는데, 저녁이 지나고 이튿날이 되면서 그런 걱정이 사라지고 여기에서 계속 지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이런 기회가 또다시 있다면 언제든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 계신 선생님들과 많은 정을 주고받은 것 같은데 벌써 가게 된다는 게 너무 슬펐다. 그리고 지금쯤이었으면 휴대폰을 하면서 누워있었을 텐데 많은 것을 느끼고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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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청소년 통과의례프로젝트 일정을 듣고 약간 걱정을 했었다. 다 같이 소통이 필요한 활동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행복공장에서의 활동은 모두를 소중히 여기고 모두의 생각을 존중해주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많았다. 그리고 다 같이 하는 활동에 부담감을 덜 수 있었던 건 우리를 이끌어주셨던 선생님들과 익숙치 않은데도 친해지기 위해 노력해준 친구들 덕분이었다. 덕분에 움츠러들지 않고 내가 적극적으로 변화했던 것 같다. 이렇게 다 같이 하는 활동 말고도 조용히 하는 명상은 평소에 늘 달고 살았던 잡생각과 근심을 날려주었다. 그리고 명상을 할 때 들려주는 말들은 나를 소중히 여기게 해 주었다. 가장 많은 시간들이었던 혼자만의 시간은 가장 갖고 싶던 시간이었다. 주변에 전자기기 없이 글을 쓰고, 그리운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며 나에게 무엇이 소중했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혼자 조용히 잠이 들고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일어나니,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숙면이었다. 처음에 했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버린 것도 많고, 얻은 것도 많은 캠프였다. 학교에서 20명만 가다니 더 많은 사람들이 체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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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공장에서 체험을 하고 나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첫날에 핸드폰을 걷을 때 무척 지루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히려 더 즐겁고 친구들이랑 대화하는 시간도 늘었고, 즐거운 놀이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간가는 줄 몰랐었습니다. 밤이 되어서 독방에 혼자 있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즐거웠습니다. 누워서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이면 숲의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차도 끓여서 먹으면 속이 후련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항상 학교가고 주말이 되면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았었는데, 이곳에서의 3일은 진짜 휴식을 취한 것 같고, 피로가 싹 풀린 느낌이었습니다. 만약 다음에도 행복공장 캠프를 올 수 있으면 꼭 오고 싶습니다. 3일간 너무 즐거웠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천으로 돌아가면 꼭 명상할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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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여기에 와서 내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2일 때는 나에 대해서 생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해서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고, 혼자 있는 시간에 하루를 돌아보며 내가 어땠는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지 생각을 해보고 나 자신한테 편지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생기게 되면 가족들과 함께 와 보고 싶다. (밥 맛있어요!!!) 그때는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23일 동안 좋은 추억 만들어서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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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학교 빠지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하게 되었지만, 평소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해왔던 나에게 큰 기회처럼 찾아왔다. 나는 핸드폰을 내는 것도, 독방에 들어가서 혼자 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익숙해서 큰 어려움 없이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집에서 미리 챙겨두었던 책을 조용하고 안락한 1.5평짜리 방에서 읽고, 따뜻하게 황차를 우려먹고, 창 밖에는 온통 산과 나무 자연들, 6시가 되면 울리는 알람소리와 밖의 새 소리.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경험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김헌 교수님의 강의도 내겐 매우 유익했다. 교수님은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들은 인문을 남긴다고 하셨다. , 표정, 행동.. 모든게 사람의 인문이라고, 나는 김헌 교수님의 말을 마음 속에 인문으로 새기고 내 인문이 좋게, 오래 오래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그리고 명상을 처음 접했는데, 명상에는 여러 가지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자비로움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걸 보고 나는 명상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잠도 잘 오고... 부모님한테도 알려드려야겠다. 오랜만에 여유롭고 혼자서도 즐거운 이틀을 보냈다. 태우기 시간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버렸으니, 앞으로의 나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 그리고 312호를 사용하고 흔적을 남기고 갔던 사람들의 글을 하나 하나 읽어보았다. 이런 저런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던 312호에 잠시나마 머무를 수 있어서 기뻤다. 행복공장에서 정말 행복을 얻고 간다. 행복공장의 모든 관계자분들, 후원해주시는 분들, 31호의 모든 분들과 나의 앞길에 행복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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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밥이 맛있었다.

이번 활동에 있어 솔직히 말해 호기심이 전부였다. 나는 나름대로 길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왜 힘든 감각을 느끼는지 알지 못해 모순을 느낄 뿐이었다. 진로캠프는 어떤 걸 할까하는 호기심으로 신청한 이유이다.

활동을 하며 모순점이 없어졌다. 나는 정말 멋진 생각을 해 본 것이 맞다. 단지 그것을 맞다라고 알려주는 순간이 없었던거였다. 내가 말 하는 게 설명이 길다, 더럽다, 어지럽다하며 내용까지 무시당하지 않았다. 그것도 틀리지 않았다는 걸 알았지만, 내가 말한 것도 틀리지 ㅇ낳다는 걸 알았다. 돌아가도 분명 힘을 낼 수 있다고 느끼었다.

내가 해온 건 결코 틀리지 않았다. 김헌 교수님에 의견이 다르다는 딴지가 아나 질문으로, 다른 의견을 내었을 때 오히려 자신과 굉장히 유사한 의견이라 소름돋았다고 말해주시며 꺼내주신 말이 인상 깊다. “정답은 없지만 명답은 있다.”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잘 모르는 친구들과도 즐겁게 의견 나누거나 대화 할 수 있었다. 평소에 내가 말하는 것도 말하는 것이지만, 친구들 각각이 가진 그 소망을 언제 이야기 나눌 수 있겠는가. 내가 새로운 배움이 없었더라도 이런 경험 자체는 살아가는 이유를 더욱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멋진 경험에 함께 할 수 있단 것도 엄청난 경험이라 생각한다.

모쪼록 기회가 된다면 다시 즐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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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없이 사는 건 힘들 줄 알았다. 눈이 부어서 일어나도 전자파에 노출이 안되서 피곤하지 않았고, 음식 생각도 나지 않아서 좋았다. 1일차에 선배와의 대화에서 내가 평소에 궁금해했던 나는 왜 사는가에 대해서 물어봤다. 그리고 대답을 듣고 수긍했다. 생각보다 만족했다는 점. 강아지 해피와 토리를 만나 즐겁게 놀았다. 모닥불 토크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자신이 태우고 싶은 걸 태우고 자니 생각보다 후련했다. 앞으로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힘내고 싶다. 조별활동은 힘들었는데, 다행히 잘 된 거 같아서 그리고 모두와 한 번 친해진 거 같아서 좋았던 거 같다.

승민샘, 사랑샘, 순호샘, 동규샘 등 다들 즐겁게 그리고 착하게 대해 주셨고, 또 밥은 맛있었다. 불필요한 음식을 먹지 않아서 배도 덜 아팠고 건강한 음식을 먹어서 몸이 춤을 추는 거 같았다. 2일차에 모닥불 토크를 했던 날에는 아이스크림도 함께 먹어서 맛있었다. 여기에 올 수 있게 해주신 진로샘과 후원해주신 행정부에 대해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좋은 행복공장과의 추억을 보냈다. 끄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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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길을 묻다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알게 해주었다. 왜냐하면, 나에게 욕심을 내려놓는 법을 알게 해주었고, 힘들 때 편히 쉴 수 있는 명상을 알려 주었으며, 마지막으로 내 안의 감춰놓은 부정적 감정을 버릴 수 있게 해줬기 때문이다.

처음에 왔을 때는 핸드폰을 내야 한다는 불안감이 있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놀이와 연극을 하면서 불안감은 사라져 있었고, 행복만 남겨져 있었다. 또 눈을 가리고 친구를 믿고 가는 체험을 했는데, 진짜 신뢰라는 감정이 뭔지 알게 해주었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눈을 가리면 보통 무섭고 친구가 잘 안내해줘도 아닌 것 같다라는 불신을 느끼는 데 전혀 그렇지 않고 웃으며 잔디밭을 뛰며 놀았다. 눈 가린 내가 눈 뜬 친구를 이끌기도 하였다. 그리고 노래를 틀고 춤을 추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신뢰라는 감정을 느꼈기 때문에 신뢰라는 감정을 알게 됐다고 생각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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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와서 배운 점이 많고 정말 재미있었다.

명상하는 법을 배운 게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사실 방에 들어가서 명상을 못 했지만, 인천에 돌아간다면 여기서 배운 명상을 매일 아침, 자기 전, 일어나서 한 번씩 꼭 할 것이다.

처음에 이 캠프에 오고 싶던 이유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고, 핸드폰 없이 살아보기를 해보고 싶었다. 프로그램도 너무 재미있고, 놀이를 하다고 명상으로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도 너무 좋았다. 오기 전에 여기서는 간식을 먹을 수도 없고, 고기도 주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 때문에 간식을 되게 많이 가져왔는데, 막상 망에 혼자 있어 보니군것질할 마음도 사라지고 좋았다. 처음에 방에 들어가기 전에 친구들과 정말 헤어지기 싫어서 막 밖에 돌아다니다가 샘들에게 변명하고 잠깐 나갔다가 들어오고 그랬는데, 막상 들어가니까 되게 조용했다. 거의 처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이 낯설었지만 좋았다. 생각도 많이 하고 편지도 쓰고 명상하면서 내가 18년 동안 살면서 잘못했던 것들을 반성하면서 명상하고 또 보고 싶은 사람 등등 가족들을 생각도 하고 나의 미래도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여기 와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보람 있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 날에는 첫 번째 날보다는 익숙했고 마지막 날이라 아쉬웠다. 편지도 열심히 쓰고 집 갈 준비도 하고, 방정리를 하면서 마지막 하루를 정리했다. 평소에 발표를 잘 못하는데 여기와서 발표를 많이 했는데, 선생님들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정말 진심으로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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