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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 프로그램 [참가후기] "법무부 - 소년보호교사" 와 함께 한 "힐링&성찰"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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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에서 제가 지나온 길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에니어그램을 통해 저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그리고 극복해야할 성향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게 됨과 동시에 갈등을 해결 할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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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이 단어를 접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은 세상과의 단절, 가족과의 단절, 답답함, 두려움, 멈춰버린 시간 등.. 모두 부정적인 것 들입니다.  실제로 죄를 짓고 들어오는 감옥 체험은 아니지만 외부와의 단절, 외로움 등을 경험해야하기에 이곳까지 오는 길이 즐겁지는 않았습니다.

사회에서 온갖 비행을 자유롭게 저지르며 뛰어놀던 청소년들이 소년원에 갇혀 답답해하는 것을 보며 불쌍하다고 생각을 하곤 했는데 막상 단 3일이지만 처지를 바꿔 본다고 하니 마음이 편치는 않았습니다. 불편한 마음으로 시작한 이곳 생활이지만 결국엔 정말 소중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 안의 자유’ 눈에 보이는 우울한 회색빛 건물, 쇠창살이 감옥이 아니라 진정한 감옥은 나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저 자신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바로 제 자신이 견고한 감옥 담장이고 쇠창살이었던 겁니다.

바삐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온갖 잡음이 뒤섞인 세상 속에서 나라는 감옥에 갇혀 힘들어 하던 나의 음성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내 안의 감옥’ 체험을 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고요한 가운데 소중한 소리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름 모를 새의 노래, 개구리의 합창,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귓가를 스쳐가는 부드러운 바람소리, 아침에 혼자 앉아 식사할 때 온 몸에 울려 퍼지는 음식을 씹는 소리...

그리고 마침내 내 안에 갇혀있던 나의 목소리를 조금이나마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 안의 나 자신이 서서히 자유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내면이 자유롭지 못했기에 나 자신이 자유롭지 못했고 이로 인해 저의 주변 사람들도 힘들어 했을 것입니다.

‘탈옥’후에도 내 안의 자유를 위해 제 자신을 더 사랑하고 이해할 것입니다. 3일 동안 이런 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해 주신 행복공장 직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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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개인 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데 그 후로 제가 내안의 감옥 에서 벗어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회로 명상을 하면서 오히려 제가 벗어 난 게 아니라 그 안으로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내 안의 감옥 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그 감옥안에 있었다는 것을 인지했기 때문에 앞으로 희망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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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입식 교육이 아닌 개성을 존중받는 교육을 받아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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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입교 후, 놀이를 통해 가까워지고 땀으로 흠뻑 젖는 시간이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숲 명상도 잊을 수 없고 자연에서의 프로그램이 더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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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돌 하나.. 나무의자.. 숟가락 통..호실 미니 세면대.. 나무책상.. 서랍..커튼.. 전등.. 이불..베게..매트..색상..하나하나가 절제된 미, 공간, 작은 아름다움과 행복이 느껴집니다. 곳곳에 무수히 많은 행복들, 그래서 행복공장이군요.. 이 행복을 많이 생산해서 수출도 하고 세계적인 기업도 되고 프렌차이즈 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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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2박3일의 힐링 프로그램 이었지만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푹 쉴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비록 어설프게 따라하는 정도의 명상이었지만 마음 속 응어리진 아픔을 비울 수 있었고 아침마다 한 108배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주위 사람 더 나아가 온 세계가 서로 연결되어 하나임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108배를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일 40일간 실시했더니 집중력이 향상되어 성적이 올라가고, 중풍에 걸려 반신불수인 분이 매일하여 6개월 만에 기적적으로 정상으로 완치되었다는 강의를 듣고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마침 이곳에서 정확히 절하는 동작을 배워서 집에 가서도 언제 어디서든지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또, 에니어그램을 통해 저와 아내의 유형을 알게 되어 그동안 우리 부부가 왜 이유 없이 싸웠는지 알게 되었고 해결책을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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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이라고 해서 어떤 교육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는데 좋은 곳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2년 동안 여학생들 담임을 하며 많이 힘들고 그 아이들의 고민, 기분, 화, 우울 등을 함께 해야 했기 때문에 저의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쉼을 느끼며 충전 할 수 있었고 세삼 우리 반 학생들이 보고 싶어집니다. 항상 쉬어도 쉬는 것 같지 않고 아이들 걱정이 많았지만 이번만큼은 다 내려놓은 느낌입니다. 회사에 돌아가면 가사와 육아에 지친 동료들에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홍보를 해야겠습니다. 2박3일 동안 섬겨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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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달리 몸과 마음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얼마 만에 가져보는 편안한 시간인지... 강사님들의 표정은 친절함과 안정감 그리고 평안함이 그대로 보여 부럽기도 하고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몸소 실천하는 수행 덕분 인듯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오고 싶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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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지난 과거의 묵은 감정을 정리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의도적으로나마 지난 과거를 되짚어보니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느껴보고 정리도 할 수 있었습니다. 명상을 통해 정신이 맑아지고 단단해 진 것 같고 계속 하다보면 남에게 쉽게 휘둘리지 않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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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심사 분류과 에서 조리를 담당하고 있는데 이 곳 음식이 너무 깔끔하고 맛있고 좋았습니다.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남들에게 밥해주는 일을 하다가 여기에 와서 편안하게 주는 밥을 먹으니 그것만으로도 제게 힐링 입니다. 처음에 조금은 낮 설고 두려움이 있었는데 막상 와서 생활해보니 마음이 평화롭고 한 일주일쯤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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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일정이 많은 것 같아서 업무의 연장선이 아닐까 걱정했었는데 막상 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아주 잘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시 학생들에게만 인생그래프를 그려보도록 하였는데 행복공장에 와서 저의 인생그래프를 정식으로 처음 그려보니 좋은 기억은 거의 없고 아픈 기억이 많아서 굉장히 마음 아프고 안타까웠습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남은 인생은 좋은 기억을 많이 떠올릴 수 있도록 마음을 비우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프로그램 내용. 진행. 시설. 음식. 독방. 친절에 대해서 모두 아주 훌륭하였습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 받고 갑니다. (사)행복공장이 오랫동안 장수하고 날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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