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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BBS불교방송] 독방에서 찾은 자유...행복공장 무문관 수행

독방에서 찾은 자유...행복공장 무문관 수행

김충현 기자 | 승인 2018.08.21 14:45

 

 

오직 스스로와 마주한 채 번잡한 세속에 매몰된 참 나를 성찰하는 명상 수행은 이제 또 다른 일상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데요. 특히 세상과 단절된 채 오직 화두 하나에 의지해 독방에서 홀로 참선 수행을 하는 무문관 수행이 재가자들 사이에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강원도 홍천에 마련된 재가자들을 위한 행복공장의 무문관 수행 현장에 춘천 BBS 김충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홍천군 남면 아늑하고 깊은 산자락 사이에 자리한 행복공장 홍천 수련원!

일반적인 연수원의 외양을 띄고 있지만 1.5평의 공간에 나를 가두어 참된 자유와 행복을 찾는 수행 공간, 무문관입니다.

독방 28개와 강의실, 명상 숲을 갖춘 성찰의 공간 행복공장은 해마다 ‘참 나’를 마주하고 ‘참된 행복’을 찾는 일상 수행자들을 위한 무문관 수행을 개설,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강스님(해남 미황사 주지)- “21세기는 사람의 욕망이 과학을 만나서 최 극대화 됐어요. 그래서 보여 지는 것, 들려 지는 것, 먹는 것, 수많은 것들이 욕망이 극대화 되어져 있는 시점에서 가장 욕망을 절제하고 가장 좁은 곳에서 자기 자신으로 향하게 하는 그런 마음을 갖게 하기 위해서 무문관을 하는 겁니다.”

스스로 무문관을 선택해 찾아온 이들은 일주일 동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최소화한 생활만이 가능한 군더더기 없는 작은 공간에서 강의를 듣고 참선을 하며 오직 나에게 집중합니다.

밖에서 자물쇠를 채워놓은 ‘내가 선택한 감옥’은 세상에서 마주할 수밖에 없는 거대하고 견고한 구속에서 벗어나는 공간인 동시에 나를 이해하고 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도량입니다.

유선화(서울시 금천구) - "제가 저를 이해하다보니까 타인에 대한 이해도 더 깊어졌고요. 저 뿐만 아니고 주변의 가족들 친구들 이런 관계에서 서로가 갈등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갈등 관계에 있어도 덜 괴롭고 좀 편안함 그런 것들을 찾게 된 것 같아요."

노지향(행복공장 수련원장) - "가능하면 한 분이라도 더 여기 오셔서 나랑 마주하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그래서 여기서의 경험이 일상으로 가서 내가 좀 편안해지고 행복해지고 그래서 나아가서 우리 사회가 조금이라도 더 편안해지는 데 기여를 했으면 좋겠어요."

‘성찰과 나눔으로 여는 행복한 세상’을 지향하는 행복공장은 무문관을 통해 행복 씨앗을 널리 퍼트리고 있습니다.

무문관 외에도 성찰과 힐링 프로그램인 ‘유쾌한 감옥’, ‘내 안의 감옥’ 체험, 소외 계층을 위한 치유와 나눔 프로그램, 해외 긴급 지원 등 성찰과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김충현 기자  kangur@naver.com

기사원문 :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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