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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나눔 캄보디아 소식_푸쭘번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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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또다시 카보디아의 명절 푸쭘번이 돌아왔습니다.

가족과 이웃 그리고 조상을 기억한다는 점에서

푸쭘번은 아마도 우리네 추석명절과 비슷한 것 같습니만

다른 점이 있다면 

죽은 이들 중 보살피는 이가 없는 영혼들도 기억한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푸쭘번 연휴 이틀째인 날 아침

아침 식사를 마친 아이들이 뭐가 먹고 싶고 뭐가 먹고 싶다기에

우리의 음식을 가난한 이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아이들이 동의하더군요.

하여 놈써엄을 뎁히고 식빵과 연유를 더해서

명절이면 사찰을 찾은 가난한 이들과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재활용품을 모으러 나온 아이와 나누었습니다.


돌아와서 소감을 물으니

다들 기쁘다고 하는데 한 녀석이 떨렸다고 하다군요.

그래 처음엔 좀 떨리고 긴장이 되기도 하지.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을 했습니다.

얘들아 잊지마라.

우리가 비록 우리가 다른 이들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도 다른 이들과 함께

작으나마 나눌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렇게 작으나마 나눌 수 있음이 더 복된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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