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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소식 [소년원 학교] 보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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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추석 연휴로 인해 못했던 수업을 보충하는 날입니다.

아이들과 둘러앉아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만남을 시작하였습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주말동안 면회도 하고 운동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두 아이가 옴에 걸려 고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평소 흥을 주체 못 할 정도로 들떠있던 아이가  

기운 없이 터덜터덜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픈 가운데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힘써줘서 정말고맙다!!!


가벼운 놀이로 몸을 푼 뒤

내가 자랑스러웠던 순간 세 가지, 후회 되었던 순간 세 가지를 적어보고 서로에게 발표하였습니다.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용돈을 드렸을 때 가장 자랑스러웠다는 아이

자격증을 취득했을 때 자랑스러웠다는 아이

연극반 오디션에 합격하였을 때 자랑스러웠다는 아이

학교를 자퇴한게 후회된다는 아이....

도둑질 한게 후회된다는 아이....

학업을 소흘히 한게 후회된다는 아이..

이 순간들을 토대로 연극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대포차를 샀다가 차를 도난 당한 상황, 도둑질을 하다 경찰에 걸린 상황.....

무에타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뒷풀이 장소에서 싸움이 났던 상황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연극반을 시작하고 여섯번 째 만남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게 눈에 보일정도 였습니다.

처음 걱정과 달리 이제는 12월 연극무대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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