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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소식 [소년원학교]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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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11일 화요일

드디어 고봉중·고등학교 친구들과의 첫 만남!!

 

 

 

 

즐거워

 

 가는내내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아이들과의 만남이 또 얼마나 좋을까~♥

 

 

 

...

 

그랬었는데...

OTL 

 

 

 

 

 

아이들의 반응은?

 

그대로 고개를 숙이고

 

묵비권!

 

 연극수업을 원하지도 않고 할 마음도 없다고 합니다. ㅠㅠ

 

 

 

 

 

 

일단은,  의자를 동그랗게 만들어놓고 빙~ 둘러 앉기는 했는데

 보려고도.. 들으려고도.. 말하려고도 하지않으니..

 이대로 돌아가야 하나? 라는 불안이 엄습했습니다.

 

 

 

 

 

이때 노지향 선생님의 제안으로 자기소개가 시작되었고.

 명찰에 써 있는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면서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를 했습니다만..

반응이 없습니다.. ㅠㅠ

 

 

 

 

누구하나 말 좀 해주었으면 ..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는 건 아닐지..

 걱정이 앞서는데..

 

 

 

 

 

다행히,  노지향 선생님의 지도로

 3인1조로 공통점 다섯가지 찾기 게임도하고

 과일샐러드 게임에,  얼음땡 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권용석 이사장님 조의 공통점은

  "하기싫다" "여기가 싫다" 등등

 

 

 

박혜선 선생님 조의 공통점은

 "나는 비염이 있다. 호랑이 띠이다. 삼겹살이 먹고싶다.."등등

 

 

 

 이경아 선생님 조의 공통점은

 "염색을 한적이있다. 갈색으로 했다. 딸기를 좋아한다."등등

 

 

 

 

 

이밖에, 3명 이상이어야 얼음이 될 수 있는 얼음땡게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무리와 떨어져서 죽으려는 아이가 꼭 있습니다 -_-

 보다못해 "살아야지!" 라며 아이를 잡아당겨 무리속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다 같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반응이 냉담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올줄 알았는데

  얼음땡까지 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만일,

 다음주에 왔는데..

언제 같이 놀았냐고...?

모른척 하면.. 어쩌죠?!

 

  

느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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