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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소식 [소년원학교]나와 너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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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3일 비가오는 화요일 12번째 수업을 진행하였어요

 

 

 

13명의 아이들 중에 두명은 징계방으로 가서 참석을 못했구요

한명은 춘천으로 갑자기 이송을 가서 남은 친구들이 수업내내 우울해 있었어요

연극반분위기 메이커 였는데 갑작스런 소식에 저희또한 당황스러웠답니다.

언제나 내 옆에 있을 줄 알고 작별인사도 못 했는데 말이죠.

 

 

 

오늘은 나와 관련된 사람을 열 명 내로 공책에 그리고 관계를 표시해보았어요

(여자는 동그라미, 남자는 세모,  고인은 점선으로

좋은 관계는 직선, 안 좋은 관계는 지그재그, 그저 그런 관계는 점선으로 표시)

 

 

 

그리고 그 중의 한 명과 나와의 관계를 장면으로 발표해 보았어요.

1. 사장님과 좋은사이로 지내다가 예전에 사고낸 것이 뒤늦게터져서 소년원에 오게되어 뻘쭘한 관계가 된 사연.

2. 가족과 대화가 없고 마주치지 않기위해 식사시간도 피하는 사연.

3. 소년원 생활하던 중에 친할아버지기 돌아가셨는데

수갑을 차고 장례식장에 참여하는게 창피해서

장례를 다 치르고 나서야 소식을 전해준 아버지와 아들의 사연.

 

 

 

이외에도

오늘 다  말하지 못한 관계로 얽힌 수많은 사연들이 있겠죠?

우리 아이들이 연극수업을 통해

지그재그가 점선이 되고 점선이 수직이 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바래요.

 

 

 

오늘도 수업에 참여해주신

노지향선생님. 남승아샘. 박혜선샘. 권예철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연극반 소년들에게도 너무너무 고마워요!

다음 주 까지 건강히 잘 지내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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