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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소식 [소년원학교] 4교시 - 팝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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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화요일 1주일만에 다시 방문한 소년원!  쌀쌀했던 날씨를 지나 어느덧 봄이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소년원 연극반은 어느덧 4번째수업을 맞이했지요.

소년원 교무실을 지나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꽃이 예쁘게 펴서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 수업은 대강당에서 하게 되었는데요, 실외 보다 실내가 훨씬 추워서 조금 놀랐습니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덥다며 반팔을 입고 있더군요. 역시 젊음이 대단한 것 같죠? ㅎㅎ

한바탕 뛰어 논 뒤 '팝콘 자서전' 이라는 즉흥극을 해봤는데요, 아이들의 과거에 관해 조금 더 깊게 알 수 있게 된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짧은 느낌이 강한 오전 수업을 끝낸 뒤 점심시간에는  2015년도 연극반 친구들 면회를 했는데요, 반가워하는 아이들 모습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틀 후면 출원을 한다는 친구도 있고,  한식 자격증을 딴 친구도 있네요.^^


면회를 마치고 잠깐의 휴식 후 오후 수업은 따듯한 천주교 실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오전에 팝콘 자서전에서 나온 이야기를 가지고

장면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처분 변경이 되어 소년원에 들어오게 된 이야기, 과거 방황했던 이야기 등 다양한 장면들을 만들어 보았어요.

날이 갈수록 자신감이 붙어서 목소리도 커지고, 멋진 연기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점점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기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과거의 나'에게 편지도 써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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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주 잘 지내고, 더욱 건강하고 밝은 다음시간을 맞이하길 바라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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