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캠프 [후속 프로그램] 청소년 통과의례 프로젝트 5차 캠프_원주고 야구부(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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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 청소년 통과의례 프로젝트 5차 – 원주고 야구부 학생들과 후속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방문했던 원주 의료고로부터 30분가량 달려 원주고에 도착하니 야구부 코치님께서 마중을 나와 계시네요:)
약속했던 시간보다 30분이나 빨리 도착했는데도 흔쾌히 아이들을 모아주신다고 하시는 코치님,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임장소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며 이런 저런 준비를 합니다. 조금 기다리니 아이들이 씩씩하게 인사를 건내며 장소를 가득 채웁니다.
캠프 후 1주일 만에 보는 아이들인데 그 사이에도 더 큰 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번 후속모임 역시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 인사로 자리를 열었습니다. 행복일기를 매일 쓴 친구도 있었고,
명상을 하루에 몇 번씩이나 했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마음을 비우고 지내 운동이 더 잘 되었다고도 합니다.
예쁜 녀석들, 뿌듯합니다.
다들 큼직한 덩치로 나눠줬던 행복노트를 가지고 와 뒤적이며 뭐 했는지 자랑하는 아이들은 반짝 반짝 빛납니다.
꿈으로의 길 역시 누구보다 진지하게 그리네요.
야구선수로 성공을 꿈꾸는 아이들과, 교육자의 길을 꿈꾸는 아이, 대학에 가 다른 공부를 하고 싶다는 아이도 있었고,
나중에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겠다는 녀석도 있습니다.
진지하게 길 위에 그림도 잔뜩 그리고 다 했다며 서로 자랑도 합니다.
단기 목표로 이번 동계훈련을 잘 마치고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아이들이 많았는데요,
부디 그 목표대로 원주고 야구부가 대한민국 고등학교 야구대회를 휩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덧 이별할 시간! 아이들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마지막을 외칩니다.
저 위의 하늘! 아래 땅! 그 사이의 나! 소중한 나를 느끼며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눕니다.
참 착하고 바르게 캠프에 참여했던 아이들과 후속모임으로 짧게라도 또 볼 수 있어서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어느 곳에서든 지금처럼, 지금보다도 더 멋있게, 힘차게, 바르게 걸어가길 응원합니다.
◯ 장소 : 원주고
◯ 참여 인원 : 학생 20명, 교사 3명
◯ 진행 프로그램
- 캠프 후 변화된 생활 및 소감 나누기
- 작성한 성장일기 나누기
- 꿈으로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