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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9

[모집중] 나를 만나는 하루, 짝수달 둘째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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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는 하루.jpg

2020년 나를 만나는 하루(1박2일) 안내

 
일   시 :  2020년 2.22(토)~23(일), 4.11(토)~12(일), 6.13(토)~14(일), 8.8(토)~9(일), 10.10(토)~11(일), 12.12(토)~13(일)
장   소 :  행복공장 홍천 수련원 (강원 홍천군 남노일로 674)
인   원 :  25명(선착순 마감)
참가비 :  8만원
할   인 :  6회권 36만원(2020년 중 사용 및 양도 가능) / 후원회원 6만원 및 연1회 무료 / 무료학생체험단 회당 2명 모집

문   의 :  02-6084-1016 / hf1016@hanmail.net

오시는길 :

 동서울 터미널 → 양덕원 터미널 (약 1시간 40시간 소요)

 양덕원 터미널에서 수련원까지 차량 운행, 오전 10시 출발

 고속버스 시간표 http://happitory.org/e/bus2

 

■ 나를 만나는 하루 소개
 
"사람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작은 방에 혼자 머무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 파스칼"
 
1.5평 작은 방에 홀로 머물며 아무런 간섭도, 누구의 지도도 받지 않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스스로 찾아가는 시간입니다. 
작은 방에서 잘 쉬면서 내가 괜찮은지 살펴보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잘 쉬면서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최적의 공간인 행복공장 홍천수련원에서 진행됩니다.
 
 
■ 참가후기 : 
 
갇힘으로써 비로소 얻게 된 자유 | 역설적이지만 감옥 문이 덜컹 잠김과 동시에, 형언할 수 없는 자유를 느꼈다. 이 곳은 무언가를 얻기 위한 곳이라기보다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우고 가는 곳인 것 같다. 깨끗하게 비워진 상태여야만 또 다른 것들을 채울 수 있을테니…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고민만하고 차분히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퍼즐이 맞춰지듯 저절로 떠오른다. 무언가 번뜩이는 오성이 찾아온 것처럼 아이디어들이 떠오른다. 이런 각성을 방해하는 아무것도 없다. TV, 핸드폰, 인터넷, 책 등… 다행이다.
내 몸이 생각보다 많이 지쳐 있음을 알게 되었다. 독방에 들어가자마자 푹 자고, 차분히 명상, 생각 정리 등의 시간을 가진 후, 깊은 잠을 잤다. 쉐이크와 고구마, 그리고 아침에 나온 죽, 김치?, 과일, 너무 훌륭했다. 이제 다시 나의 삶 속에 들어가 행복을 더 소중하게 여기며 만끽하며 살고 싶다.
* 홀로 있으려니 사람들 생각이 납니다. 잘한 것보다는 잘 못하고 상처준 일들이 먼저 떠오릅니다. 내 말에 혹은 내 행동에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하루에 한번 잠시라도 마음을 내려놓고 차분히 하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피곤하게 이어지던 일상에서 잠시 쉼을 청해 작은방에 나를 가둔다. 몇달째 미루던 많은 일들에대해 생각하고,써내려보 려한 의도와는 달리 몇달째 미루던 잠을 푹잔다. 새소리 풀벌레 소리,창밖의 흙,돌,나무하늘이 자연스럽게 나를 편안하게 만들고 그 속에서 나의 20시간의 휴식은 조용히 마무리된다.
 
 
 

* 신청하시고 참가비 입금이 확인되면 안내 문자를 발송해드립니다.

* 지난 나를 만나는 하루 스케치

  http://blog.happitory.org/?tag=독방

 
 

 

■  언론 보도 : 
[그린포스트코리아] 스테이케이션족 주목! ‘난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조선일보] 내 휴가는 ‘셀프 감금’
[오디너리매거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문화일보] 감옥에서의 하루

[중앙일보] ‘체험 감옥 독방’에 스스로 들어간 고교생들 ‘출옥’ 첫마디는?

 

 
■  감옥에서 온 편지 연재(허핑턴포스트코리아 블로그) : 
[감옥에서 온 편지17] 수인(囚人)이 아닌 주인(主人)으로 
[감옥에서 온 편지16] 타인의 시선이라는 감옥 
[감옥에서 온 편지15] 나를 위해 필요한 공간 
[감옥에서 온 편지14] 나에게 쓰는 편지 
[감옥에서 온 편지13] 5분만이라도 내 마음 속으로 고요히 들어갈 수 있다면… 
[감옥에서 온 편지12] 아날로그적 삶 
[감옥에서 온 편지11] 따로 또 같이 
[감옥에서 온 편지10] 감옥의 역설 
[감옥에서 온 편지 9] 참 잘 도망왔다 
[감옥에서 온 편지 8] “인간이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혼자 조용히 머무는 법을 모르기 때문이다” 
[감옥에서 온 편지 7] 죄책감이 나를 지배했다 
[감옥에서 온 편지 6] 봄은 늘 우리에게 새로운 선물을 준다 
[감옥에서 온 편지 5] 하루의 가능성 
[감옥에서 온 편지 4] 나를 충전할 수 있었던 시간 
[감옥에서 온 편지 3] 깜깜한 상자 속의 한 줄기 빛 
[감옥에서 온 편지 2] 고마워라. 나만의 시간 
[감옥에서 온 편지 1] 내 발로 들어간 1.5평 독방에서 얻은 것 
 
■  일정표 : 
 

<첫째 날>

10:30 수련원 도착
11:00 오리엔테이션
12:00 점심식사 및 산책
13:45 입실 및 폐문

<둘째 날>

07:30 아침 식사 (각방 도시락 제공)
09:45 개문 및 나누기
11:00 퇴소

※ 세부일정은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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