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캠프 [참가후기] 한화와 함께 하는청소년 길찾기 프로젝트_9차_인하부고 (2019.1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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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청소년 길 찾기 프로젝트_9차 소감문(인하사대부고)
∎ 오**
어디 활동을 하러 가서 소감문을 쓸 때와는 느낌이 다른 것 같다. 처음에 올 때는 주말을 써서 해야 해서 솔직히 오기 좀 거북했다. 하지만 여기 왔을 때 활동과 선생님들의 조언 등을 통해 여기 온 것이 좋았었고, 오기 전에 생각했던 게 좀 후회스러웠다. 나는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을 전하지 못했었고, 앞에 나서는 것도 힘들어 조 별 발표를 할 때 많이 싫었고 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처음 조 별 발표할 때는 좀 힘들었지만, 마지막 발표할 때는 내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남들에게 처음 전해보며 속이 후련했고, 명상 하는 시간에 처음으로 아무 생각을 안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내가 희망하는 직업인 마케팅 쪽을 혼자 있는 방에서 생각할 좋은 기회였다. 정체성을 찾고 싶었지만, 아직은 정확히 찾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나아가면서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앞으로 1학년이나 다른 학생들도 와 봤으면 좋겠다.
∎ 한**
처음 올 때는 ‘아 괜히 신청했다.’ 등의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오고 보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들의 걱정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고, 내가 누구인지 뭘 좋아하는지 등 자신의 내면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 313호에 다녀간 사람들의 일기를 첫날에 봤을 때는 감흥이 없었지만, 오늘 다시 읽어보니 공감 되는 내용도 있었고 흥미로웠다. 자기 일을 남에게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고 이야기를 하고 보니 마음도 편해지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보듬어줄 수 있었기에 너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조 별 활동을 할 때 하는 것은 귀찮았지만 하고 보니 즐거웠고, 이것은 또 오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마지막 날 마지막 조에서 어머니 아버지 입장이 되어 자신에 대한 입장을 말해주는 데 눈물이 나올 뻔했다. 나도 나의 아버지 입장에서 얘기하게 되면 진짜로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명상은 이걸 왜 하지?라는 생각을 가졌었지만, 실제로 해보니 마음도 편안해지고 이것을 통해 조금 더 자신을 가질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후배 친구 선생님들께도 추천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홍**
이번 행복공장을 오게 되면서 진정한 휴식,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되어서 무척이나 행복했고, 그리고 친구들과 못다 한 얘기 그리고 친구들의 고민거리도 서로 터 놓고 얘기할 수 있어서 마음 한구석에 있던 가라앉은 체증이 내려간 것만 같다. 그리고 나만의 감옥에 들어가서 나 자신과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나 이전에 방문했던 친구들과 어른들의 일기장을 읽어보면서 다시 한번 고민해보고 다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명상을 통한 시간과 황지연 신부님의 말씀을 듣고 자아 성찰을 했고, 친구와의 놀이 덕분에 학교에서 친하지 않았던 친구들 그리고 내성적인 아이들도 마음을 열어줬던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친구들이 말로는 표현하지 않아도 친구들의 미소가 대답해 주는 거 같아서 기분이 더 좋았다. 이번 계기로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 다른 사람들도 경험이 아니라 여기 와서 마음을 놓고 같으면 좋겠다.
∎ 임**
나는 내 ‘길’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별로 하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막상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지니 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독방에 들어가 되뇌어 보니, 내 길은 오직 사회적인 ‘성공’을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 목적은 그저 행복한 가정을 꾸려서 사는 것이다. 그리고 선생님들의 경험들도 들어보니 더욱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이 프로그램은 나의 진짜 궁극적인 목표를 찾아줄 뿐더러 나 자신에게 조금의 휴식을 줄 수도 있는 그런 것 같다. 내 후배들은 꼭 여기 와봤으면 좋겠다.
∎ 정**
처음엔 가기 싫었다. 전형채 선생님께 안 간다고 하고 취소하려고 했다. 하지만 안 가더라도 3,700원을 내야 한다 해서 울상은 채로 체념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버스 타고 가는 내내 멍했었던 것 같다. 도착하니 핸드폰을 걷고 웬 이상한 옷을 입으라 하고 감옥같이 생긴 독방에서 살라 하고 밥도 맛이 없어서 속으로 욕을 했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하나씩 해보니 마음이 점점 풀어졌다. 집에 가고 싶은 생각은 여전했지만, 프로그램이 점점 끝나면서 마음은 평온해지고, 뭐랄까 잡념들이 사라졌었다. 첫날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개운했다. 정말 오랜만에 푹 잘 잤다. 이런 기분은 오랜만이었다. 둘째 날은 정말 있는 그대로 즐겼던 것 같다. 애초에 프로그램 자체가 너무 좋았다. 이런 캠프는 오랜만, 아니 처음인 것 같다. 밤에는 뭔지 모를 감성이 터져서 모든 것이 행복하게 보였다. 마지막 날은 나의 진실한 마음을 말하니 속도 후련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집에 간다. 너무 행복했다. 그런데 자꾸 마음이 간다. 무엇인가 아쉽다. 집에는 가고 싶은데 여기에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이곳에서의 일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 홍**
처음 왔을 때는 이게 뭐지? 내가 여기 왜 온 거지? 라는 생각이 가장 처음 들었다. 하지만 점점 활동해나가면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유대감이 생기고 초면인 친구들도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3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내 안의 감옥과 태우기, 명상이었다. 내 안의 감옥은 독방에 들어가 혼자만의 생각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이다. 이런 활동을 해본 것은 처음이었다. 태우기는 자신이 버리고 싶은 것들을 종이 등에 써서 장작불에 태우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명상은 위의 3가지 중 가장 인상 깊었다. 강사님이 오셔서 여러 가지 명상을 알려주셨다. 정말 기억에 남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비록 나는 어쩌다 와서 좋은 경험을 했지만, 또래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이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고 싶다. 정말 좋은 추억이었고 너무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 이**
이번 활동을 통해서 평소 그 어떤 휴일에도 갖지 못했던 복잡한 것은 그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을 수 있는 행복한 휴일을 경험할 수 있었다. 평소 깊게 친하지 않던 친구들과도 더 친해지고, 친했던 친구들과는 더욱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었고, 활동 내에서 나의 모자라고 부족한 점에 대해 다시금 성찰 할 수 있었다. 서로 수치스러울 수도 있고 마음속에만 담아둘 수도 있는 개인의 아픔과 고통도 공유함으로써 후련해질 수 있으니, 고등학교에 들어와 한 참 방황할 수 있는 우리 학교 1학년 친구들이나 여러 고민이 많을 선배, 선생님들 역시 한번씩 경험해서 이 행복감을 나누어 볼 수 있었다면 좋겠다.
∎ 김**
이렇게 멀리 까지 와서 무엇을 할지 궁금하였는데, 이런저런 활동들을 하면서 정말 도움이 되는 활동이 많았던 것 같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여러 가지 질문들을 나 자신에게 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다. 연극은 처음엔 부담스러웠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말한다고 생각해서 긴장하지 않고 할 수가 있었다. 다른 활동들도 남과 나를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특히 나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이런 활동이 널리 보급되어 여러 학교에 추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 같다. 그 정도로 이 활동이 정신적 휴식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었고, 신체적으로도 휴식이 되는 시간이었다.
∎ 이**
처음에 왔을 때 전화기도 걷고 시계도 없어서 불안했었는데, 지내고 보니까 평소에는 생각할 시간이 없었던 진로, 인간관계 같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고, 내가 가지고 있던 고민 들을 털어놓고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아 저 친구는 이런 고민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내가 하는 고민이 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하고 있는 고민이구나,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는 고등학교 2학년 말에 이런 프로그램을 접했지만, 인하부고 후배들은 2학년 초나 여름방학 쯤에 와서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
∎ 육**
처음 신청하고 나서 여기에 오기 바로 전까지 이 행복공장에 대해 알아보고 하면서 무엇이 규제되고 하는지 알게 되었을 때 “가지 말까?”, “빼 버릴까?” 등 부정적이라 할 수 있는 생각들을 하다, 그냥 체험해보려고 왔습니다. 그에 따라서 기대 같은 것도 딱히 없었고요. 하지만 첫날 프로그램을 하면서 친구들과 몸을 부딪치고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는 시간을 가지며 나만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마음에 쌓아두며 사는 것이 아니구나 하고 깨닫게 됐고, ‘이 친구들 또한 나와 다르지 않구나.’, ‘많이 힘들게 살고 있구나.’하는 생각과 동질감이 들었습니다. 이 행복공장이 진행했던 프로그램 중 첫날에 했던 ‘선배에게 길을 묻다, 나에게 길을 묻다.’에서 사람의 성격 분류에 관한 강의가 인상적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성격을 공격적인, 움츠린, 의존 이렇게 3가지로 나누었던 내용이었습니다. 평소에도 나는 이런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짐작하고 있었는데, 이 강의를 통해 나는 의존과 움츠린 성격 유형이 섞여 있다는 것이 와 닿게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소설 번역을 하며 먹고 사는 것을 꿈꾸고 있는데, 이게 나의 성격 유형과 관련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번역이라는 것이 내가 한 번역에 대해 깔끔한가 보기 좋은가 하고 묻거나 보통 혼자 작업하기 때문에 의존과 움추림인 나에게 맞는 직업일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독방에서 혼자 지내거나 명상을 통해서도 머리와 마음을 비우게 되어 일상에서는 잘 느끼지 못할 그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마음의 평화의 장을 만난 것 또한 이 프로그램의 좋은 점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기회가 되면 내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이 체험해 보면 굉장히 좋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인 거 같습니다.
∎ 손**
처음에는 이 프로그램을 언제 신청했는지 잊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없었고, 시험이 끝난 주말이기에 매우 귀찮았었다. 하지만 여기에 오고 다양한 고민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니 내가 가진 고민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고, 다양한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또한 내 안에 깊숙이 박혀있던 고민이나 기억을 밖으로 꺼낼 기회가 되고 그 고민을 같이 상담할 수 있는, 평소에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라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던 거 같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발표한 앞으로의 계획과 부모 입장 대변하기는 앞으로 내 일생에 큰 변환점이 될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꿈을 찾지 못한 친구들이 여기를 방문하였으면 좋겠다.
∎ 김**
내 행복을 가로막는 나만의 감옥은 뭘까? 그 동안 나는 내 불행이 다 외적인 요인에서 온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나는 행복공장에 있으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나만의 감옥을 열 수 잇는 행복의 열쇠는 나에게 있다.
∎ 박**
두 번 오게 됐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오지 않으려 했다. 태웅이에게 내 자리를 주고 윤경이 자리를 받아 오게 되었는데, 다시 온 이유는 5차 프로젝트 때 너무 좋았고, 그때의 친구들이 +30일 모임이 2번이나 불발 돼서 선생님들 뵙고 싶었고, 그때의 친구들과 연락이 안 돼 원인을 알고 싶었고, 친구끼리 또 선생님이랑 오면 색다른 경험이고, 이런 곳을 두 번 다시는 오지 못할 것 같아서 오게 됐는데, 역시나 너무 좋았다. 나를 돌아보게 되고 힐링 되면서 친구들과도 더욱 돈독해진 것 같다.
∎ 박**
이곳에 오기 전 저는 제 진로를 탐색하고 혼자 많은 생각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할 때 휴대폰을 제출해야 한다고 하셨지만, 저는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저를 속여 휴대폰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첫날에는 좋았을지라도 일생에서 단 한번 뿐인 이 순간을 헛되게 보내는 거 같아서 정말 많이 후회했습니다. 용기가 생기지 않아서 선생님께 고백하지 못했지만, 선생님께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친절하게 휴대폰에 대해서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렸습니다. 덕분에 용기 있게 스스로 고백하고 반성할 수 있었고, 엄청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의 진로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고 내가 미래에는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도 고민해보았습니다. 또한 ‘명상’이라는 아주 좋은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휴대폰에 대한 깨달음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처음부터 후회되는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고, 혹시나 하더라도 용기 있게 고백하고 반성할 것입니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 내년에도 또 하고 싶고 후배들에게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 금**
이곳에서는 각박한 시스템에 치여 살지 않아도 됐었다. 이곳에서는 시간에 치여 살지 않아도 됐었다. 이 곳 에서의 ‘나’를 찾는 활동, 저녁 밤하늘에서 본 수많은 별들을 보며 깨달았다. 큰 별이 되기보다는 작은 별이 되자고. 작은 별이 되어 큰 별 주위에서 큰 별을 아름답게 해주리라. 작은 별이 되어 주위를 아름답게 하리라. 이곳 행복공장에서는 “행복”을 찾는 것보다 행복을 찾는 방법을 배우는 것,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마음에 고민이 있는 1학년 후배들에게 추천한다. 행복은 누군 가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 자신이 만드는 것이니.
∎ 박**
나는 여기에 명상을 하고, 꿈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왔다. 명상을 배워서 좋았고, 꿈은 직업보다 내가 어떻게 되어야 할 것 인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여기에 와서 학교에서 말하는, 직업을 뜻하는 꿈은 꿈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직업을 정하는 것 크게 중요하지 않고 진짜 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 박**
솔직히 말해 처음에는 이곳에 정말 오기 싫었다. 시험이 끝난 주의 주말에 멀리 떨어진 강원도까지 와야 하고, 핸드폰도 사용 못 하고, 독방에서 홀로 밤을 지새워야 한다는 사실들이 너무 부정적으로 다가왔었다. 그러나 이곳에 막상 와 보니 생각은 정반대로 바뀌었다. 늘 게임 같은 것을 하며 휴식 아닌 휴식을 하던 내가 오랜만에 제대로 진정한 휴식을 할 수 있었고, 독방에 있으며 나에게 늘 있었던 여러 가지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너무 행복했다. 또한 가장 큰 걱정이었던 핸드폰도 실질적으로는 전혀 생활하는 데 지장을 주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그동안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핸드폰에 빼앗겨 왔다는 사실을 깨달아 굉장히 놀랐다. 또한 2일 차에 명상을 배우며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졌는데, 언제나 많은 학업 스트레스를 받는 나에게 있어 앞으로 좋은 해결책을 하나 얻어 가는 것 같아서 굉장히 유익했던 것 같다. 이러한 기회가 주어져 굉장히 좋았고, 한 번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시 와 보고 싶다. 그리고 후배들에게도 꼭 추천해 주고 싶은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한다.
∎ 정**
재밌는 활동으로 즐거웠고, 명상으로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혼자만의 시간으로 편한 시간을 보냈고, 맛있는 식사 모두 행복한 사람들과 같이 있어서 행복공장 말 그대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 김**
학교에서 행복공장 프로그램 공지가 붙었을 때 호기심에 친구와 함께 이 프로그램을 신청했었다. ‘길을 묻다’라는 뜻이 어떤 건지 매우 궁금했었다. 처음에 일정표를 받았을 때 명상을 하는 시간이 많아서 나는 어떤 것이 명상인지 몰랐기 때문에 의심스러웠고 좋은 느낌이 들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 행복공장에 도착한 후 놀이, 명상, 연극을 한 후로 내 마음은 달라졌다.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하면서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고, 명상을 하면서 긴장되었던 몸이 풀렸다. 그리고 정신도 맑아졌다. 아침 6시부터 일어나서 명상도 하고 차도 마시니 바깥 생활에서 받아온 스트레스도 없어지는 것 같았다. 마지막에 연극을 하며 나의 고민을 털어놓으니 마음이 후련해졌다. 이곳에 와서 많은 것을 얻었고, 후배들에게도 꼭 이 행복공장을 추천해 주고 싶다.
∎ 황**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여태 까지 나도 몰랐던 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해주었다. 원래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렸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방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과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이 나에 대해 자신을 가지고 알게 해주었다. 휴대폰, 시계, 심지어는 책도 없이 독방에서 지내면서 창밖만 바라보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차 마시다가 하면서 진짜로 쉬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진정으로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누구인지, 내가 느끼는 인생의 방해물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남들과 나누면서 더 나 같은 나가 된 것 같았다. 자연 속에서 산책도 하고, 강아지도 보고, 별도 보고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밥도 너무 맛있고, 간식도 맛있고, 밥은 진짜 맛있고, 밥이 진짜 맛있었다. 청소년, 성인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가 해본 활동 프로그램 중에 제일 얻은 것도 많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진짜 전 국민 필수로 1년에 두번씩 와야 한다. 법으로 정해놓자.
∎ 김** 선생님
주말을 온전히 버리는 마음으로 주말까지 일을 해야 한다는 무거운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습니다. 물론 짜증 났죠. 하지만 마음을 비우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아니 해야 하는 휴식에 대해 배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읽게 되었습니다. 가르치는 직업에서 배우는 아니 버렸습니다. 버리는 마음을 배웠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있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배우고 돌아갑니다. 그리고 버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일하러 온 것이 아니라 배우고 갑니다. 푹 쉬다가 갑이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