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소년원 학교] 나의 일상
- happ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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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목요일 오후!
이제 2달도 채 남지 않은 공연에 점점 소년원을 방문 하는 주기가 짧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상반기 연극반을 함께 했던 친구 한명과 이번 연극반 친구 한명을 동시에 면회 했는데요,
우선 오래간만에 보는 상반기 연극반 친구여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하반기를 함께하고 있는 친구와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면회 끝! 이제는 수업 하러 갈 시간!
소년원에 오면 언제나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소년원에 들어오기 전 나의 일상에 대해 시간대별로 표현을 해 본 오늘!
이번 친구들은 왜 다들 잠만 자는 것 같죠?ㅎㅎ
밖에 있을 때에도 많이 움직이지 않았던 친구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아이들과 피자도 먹고 이런 저런 게임도 하다보니,
수업도중 아이들 몇명이 출원관련 된 일로 나가봐야 한다고 합니다!
꼭 가야하는 일이니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남은 인원끼리 으쌰으쌰!
출원전 어떻게 지냈는지 남은 아이들과 깊게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오늘 역시 보람차고 뜻깊은 시간 잘 보내고 갑니다!
출원 후에는 모두 조금은 덜 방황하는 삶이 아이들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