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소년원학교]나의 일상 보여주기
- happ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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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3일 소년원 방문
꽃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소년원 교내에 핀 꽃인데 색깔이 너무 예뻐서 발길을 멈추게 하지 뭐예요^^
우리 소년원 친구들도 이 꽃을 보겠죠?
가을이라 하늘도 높고 푸르고 바람도 선선하고~
우리친구들도 그런 가을을 완연히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연극놀이를 통해 나의 일상보여주기를 하였는데요
하루종일 잠도 자지않고 컴퓨터에 매달려 있는 친구도 있고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밤과 낮이 바뀐 친구들도 있었어요
반면에 산책도하고 교회에 가서 예배도 보고 운동도하는 친구도 있었구요
평소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나의 일상을 이렇게 연극을 통해 움직여 보면서
사회에 있던 시절에 그립다며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서 마음이 짠했답니다.
친구들은 연극이 재미있어졌는지 수업이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장면만들기를 하자고 제안을 했어요
그래서 미래의 나의 모습에 대해 장면 발표를 해보았는데요
미래의 나는 변호사가 되어 있기도하고
사회복지사가 되어있기도하고
경호원이 된 멋진 모습으로 동창회에 나타나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했답니다
오늘은 연극을 두 편이나 만들었어요 :)
시간이 허락되었다면 밤새도록 만들었을 거 같아요~*
벌써부터 다음주가 기다려지는대요^^*
"생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노지향 이사님 생일축하합니다~"
소년원 수업을 마치고 오니 이런 서프라이즈가~!!
역시 행복공장이네요^-^d
소년원 수업에 함께 해주신 권용석 이사장님. 노지향 이사님. 허혜경 선생님. 박혜선 선생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