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소년원학교]인생그래프
- happitory
- 786
- 0
2015년 11월 3일 소년원을 방문했습니다.
나무에서는 빨갛고 노랑 가을이
여기저기 떨어져 운동장 한 가득 메우고
우리는
빨강 발 도장
노랑 발 도장을
쿵쿵 찍으며
새벽 내내 찌운 고구마가 식을까
찬 바람에 부르튼 손으로 감싸며
아이들에게 향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한
내 삶의 인생그래프
삶의 대지 위에 태어나
그림자 처럼 살아 온 인생
방황.. 또 방황..
그리고 소년원..
경험해 본 적도 없는
따뜻한 가족품..
남은 것은 원망뿐.
이 아이의 삶이 변할 수는 없을까요?
다행히 소년원 연극반 프로그램으로 인해
삶의 희망을 찾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00야, 너의 삶은 참 소중하단다.
너야말로 빛의 아이.
너의 삶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