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캠프 [스케치] 한화와 함께 하는 청소년 길찾기 프로젝트_ 성남 새날 청소년과 함께(2020.0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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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함께 하는 청소년 길 찾기 프로젝트 <선배에게 길을 묻다, 나에게 길을 묻다> 2020년의 첫 번째 캠프가,
봄비 내리는 5월의 어느 금요일 저녁,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듣고 경기도 성남에서 강원도 홍천으로 오는 청소년들을 기다리느라 어느새 깜깜해진 하늘.
이 빈 자리들을 채워줄 오늘의 주인공들은 누구일까요?
건강하고 안전하게 함께 하는 2박3일을 위해, 체온 측정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그들을 기다립니다. (두근두근.)
드디어 만난 우리, 우리가 이 곳에서 무엇을 하게 될 지, 어떻게 나를 만나게 될 지, 점점 궁금해집니다.
‘나 홀로 방에’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며 하루가 저물고, 둘째 날의 문이 열립니다.
이젠 이 곳이 조금 익숙해진 것 같죠?
“내가 가장 행복했던 때요?“
잠시, 그 때 그 곳으로 가서 머물러 봅니다. 그 곳에서 가장 행복했던 내가 되어
“나는 이런 사람이에요~” 스스로 나를 알아가는 시간.
그리고 서로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가는 시간들!
선배와의 대화 시간!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한 청소년 쉼터 김은녕 소장님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중요하다는 것,
선배의 이야기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귀 기울여 봅니다.
그리고 나의 인생 고민을 선배에게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나의 길을 찾다가 힘이 빠질 때, 선배님은 어떻게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나요?”
오늘, 소중한 하나를 또 배워갑니다.
내 마음 속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내가 살아온 삶은 어땠을까? 잠시 나 자신을, 나의 인생을 뒤돌아봅니다.
나와 우리의 이야기로 연극을 만들어 발표해봅니다.
“지금 하는 일들이 꿈을 위한 밑거름인거군요!”
용기 내어 꺼내어 말해보는 나의 과거와 나의 현재, 그리고 내가 꿈꾸는 미래.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었군요~!! 아름다운 우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모닥불 앞에 모여, 더 행복한 나의 길을 위해 무언가를 과감히 버려봅니다. 활활 타올라랏!
봄비를 머금은 푸르름의 기운이 포근히 내려앉은 일요일 아침.
기상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청소년들은 혼자만의 공간인 독방에서 ‘나’를 만나고 있습니다.
봄의 꽃들은 차분하게 이들의 시간을 기다려주고 있는 거 같죠?
오늘의 시작은 봄햇살 가득한 자연에서 함께 합니다.
나의 짝에게 나를 맡겨보고 좀더 자유로워지는 시간.
함께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은, 혼자일 때와 또 다를 거에요.
이렇게 만나게 되는 꽃은 또 새롭게 느껴집니다.
우리의 마지막 공연 발표가 시작되었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각자의 이야기를 꺼내어 연극으로 만나보았어요.
진심이 담긴 이들의 이야기는, 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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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을 찾기 위해, 나의 행복을 찾기 위해 함께 해 준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마음 가득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