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캠프 [스케치] 한화와 함께 하는 '청소년 길 찾기 프로젝트'_7차_문막고등학교 (2019.10.11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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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상징 코스모스가 반기는 10월의 행복공장.
이번 청소년 캠프는 문막고등학교에서 온 참가자와 인솔 선생님과 함께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을 반기는 가을 햇살이 포근했던 첫날.
산책 출발 전에 기념사진도 찍고, 고개 숙인 벼들이 맞아주는 가을 속으로 가보았어요..
내 안의 감옥에 처음 들어와, 난간에 모여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건축의 조형미를 살려 찍었네요.
자 이제 미운 정 고운 정 휴대폰과 이별합니다.
문막 친구들을 찾아온 인생 선배. 공익 변호사 임성택 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활동하면서 겪은 눈물과 웃음. 회한과 희망이 전해졌을까요?
혹여 졸거나 지루할까 봐 책 선물을 준비한 인생 선배님.
정답을 맞히거나 당첨된 친구들 기쁜 얼굴입니다.
선배님을 보내면서 함께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놀이와 연극을 통해 몸도 마음도 활짝 펴봅니다.
날쌔게 날아다니는 참가자들! 긴장과 탄성이 교차합니다.
차분하게 내 이야기도 해보고요.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다소 큰 주제이지만, 활동을 통해 하나씩 하나씩 실마리를 풀어갑니다.
빵 터졌다.~
원주를 아침 일찍 나서서 홍천수련원으로 온 하루. 첫날을 마무리합니다.
단지 하루가 지났는데 꽤 긴 시간을 수련원에서 보낸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두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갈대 사이로 비추는 빛.
아직 자기 방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는 참가자들.
마음에 빛이 들고 있을까요?
차로 밝혀 봅니다.
이제 문을 열고 나와 잔디밭을 수놓네요.
짝과 함께 산책합니다. 눈을 감고 하는 특별한 산책.
짝에 꽃을 쥐여 줍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또 하나 실마리를 풀어요.
권영애 선생님과 명상의 세계로 갑니다.
유난히 달빛이 아름다운 밤. 모닥불을 피우고, 이별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꺼내어 보고, 작별을 고해 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2박 3일간의 깨달음을 축제처럼 발표해 봅니다.
아쉬움, 고마움, 후련함, 재충전 등
각자의 기분과 소감을 나누고 이제 마칠 시간입니다.
마지막 기념사진.
수련원을 뒤로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조금 더 씩씩해진 발걸음으로, 가벼워진 어깨로, 밝은 표정으로, 힘찬 목소리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