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문관 [스케치] 5기 금강스님과 함께하는 무문관 (2016.8.2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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隨處作主(주처작주)
가는 곳마다 주인
2016 금강
"가는 곳마다 주인" 주인되기 위해 행복공장으로 모인 열여덟분들의 도반들,
연일 36도가 오가는 한여름 각자의 화두를 성성하게 들며
각종 번뇌와 망상, 더위와 열심히 싸우기도 하며 때론 항복하기도 한
6박 7일의 시간.
뜨거움이 한여름 햇볕으로 인한 뜨거움인지,
찾고자 하는 열망의 뜨거움인지.
하나라도 더 얘기해주고 싶은 금강스님,
혼자 방에서 오롯이 수행의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에 한번 뵙는 스님의 얼굴에 눈물이 글썽했다는 분.
마음속 오가는 사제의 애정에 깊은 문답의 시간이 오고 갑니다.
더운 여름, 주방에서 공부하시는 분들을 위해 땀흘려가며 맛있는 음식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아무 걱정없이 공부만 할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무슨 마음이 자리잡고 계십니까?
그런 마음이 들게 하는 그 놈이 무엇이냐?
하늘밑으로 가로질러 있는 저것은 무엇으로 보이십니까?
갈대와 함께 가을로 깊어가는 홍천.
이렇게 만난것은 인연에 의한 것.
이 생, 공부하다 돌아가기 참 좋은 곳.
이곳에 만난 도반들.
이 좋은 생에서 만나 우리 함께 열심히 공부하며
흰구름 걷히면 산이 보이듯, 맑은 눈과 맑은 마음을 간직할 수 있는
좋은 스승과 제자, 도반이 되길 바래 봅니다.
그리고 행복공장이 그 끈이 되길...
금강스님의 무문관과 함께하신 분들.
스님께서 직접쓰셔서 강의실에 걸어놓으셨습니다.
1기때 오셨던 선생님께서 5기때 다시 오셔서 자신의 이름을 확인하며 기뻐하시기도 하셨는데요.
지금 무문관의 역사를 보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