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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캠프 [참가후기]은둔고립청년 가족 치유캠프 <방에서 세상으로> 1차 (2024.6.19-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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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하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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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어서 다행이다. 여길 올 수 있어서 다행이다.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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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캠프였습니다. 잘 즐기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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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나 주목받는 게 어려워서 좀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작은 방이 의외로 너무 아늑해서 편안했습니다. 삶에는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걸 새삼 느꼈네요.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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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내 자녀 또래의 아이들과 만남은 특별한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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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떨어져 있어서 좋았고 무사히 마무리되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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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올 때는 참 심란하고 마음이 복잡하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염려가 됐다. 그런데 이곳에 와서 물도 공기도 맑은 곳에서 나를 비우고,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행안부 캠프는 또 참여하지 못하지만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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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 사흘이었습니다. 많은 분들과 교류하고, 친해질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많은 위로를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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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캠프 참여인데 참여할 때마다 늘 여전히 항상 좋고 행복하다. 비슷한 프로그램을 진행해도 매번 다른 참가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늘 새롭다. 다른 참가자들도 참여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여러 번 참여하면서 모든 프로그램의 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으면 한다. 강아지와 함께 자연 속에서 산책하는 것, 맛있고 건강한 음식, 어른이 된 후로 할 수 없었던 몸놀이들, 내면 깊숙이 엉켜있던 감정을 꺼낼 수 있는 연극 활동들. 모두 몰랐던 나 자신을 발견하거나,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하거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나의 행복은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다. 행복공장 캠프는 모든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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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프로그램의 존재 자체도 알 수 없었던 나는 이곳에 와서 '나는 정말 정말로 고립된 사람이었구나'를 뼈저리게 실감했다. 그러나 비로소 이 캠프를 알게 되어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새로웠고 신선한 경험이었으며 좋은 기억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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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자연에 와서 좋은 프로그램과 좋은 사람들 만나 재밌었습니다! 은둔 청년들과 은둔 자녀를 둔 선생님과 같이 게임하고 장면 만들고 밥 먹고 생활을 하고 얘기도 들어보니 각자의 힘듦과 고민이 있지만 여기 와서 다들 웃고 만족해하고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더불어 행복해지고 고민 없이 잘 지낸 것 같습니다. 교도소 숙소와 블라인드 체험도 이색적이고 짧은 시간이지만 쉼과 많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고생해주신 교수님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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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강사님들의 열정적인 진행으로 프로그램이 꽉 찬 느낌이었습니다. 23일이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입니다. 힐링을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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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이 길게 느껴졌고 핸드폰이 없어서 힘들었다. 혼자 방에 있는 시간이 행복했고 명상시간도 행복했다. 바닥에서 자니까 허리가 아팠다. 정부의 침대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선생님들이 친절했고 배려해주시는게 느껴졌다. 교통편의 불편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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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만남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연극 프로그램을 통해 나 자신을 알고 타인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봤던 사람 또 봐서 좋았고 새로운 사람도 봐서 좋았습니다. 부모님의 고충도 들어볼 수 있어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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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세상으로. 제발 밖에 좀 나가!! 부모님의 재촉과 내면의 초조함에 세상에 억지로 나가도 마음은 세상에 없었다. 세상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는 생각에 빨리 방에 들어가고 싶었다. 여기서 사람들로부터 심리적 지지를 받고 마음의 있을 곳을 얻었다. 내 아픔을 인정받고 존중받으며 내가 이곳에 있어도 되는구나, 내 존재를 긍정해주는 곳 내가 나로 있어도 되는 곳이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된 것은 큰 위로가 됐다. 심리적으로 지지해주고 마음의 있을 곳을 내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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