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소년원 학교 2018 겨울] 1.오디션

 2018년 8월 28일 소년원 연극 반 하반기 오디션과 첫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오전에 진행 된 오디션에는 총 7 명인 친구들이 와줬습니다.

이전 오디션들에 비해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많지 않은 인원인 만큼

더욱 집중해서 밀도 있는 오디션을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지원해준 친구들은 대부분 분위기도 차분하고 말을 참 잘했습니다.

매해 매번 모집 되는 아이들마다 다 분위기가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첫 만남부터 잘 집중하고 참여해준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처음으로 함께 뛰어놀고 속의 이야기도 조금 해보고 간단한 음료와

초코바를 먹고 나니 오전 오디션 시간이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 한명 한명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오디션을 마쳤습니다.

이 후 바로 시작된 우리의 두 번째 만남 바로 당일 오후에

우리의 공식적인 첫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오후 수업에는 2018년 상반기 함께 공연을 한 친구들 중

4명이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4명 역시 하반기 수업에도 쭉 함께 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한 만큼 수업은 더욱 활기를 띄었습니다.

그래도 한 번 공연을 한 아이들이라고 수업 중에도 아이들을 챙겨

더욱 열심히 하려는 모습들이 너무 예뻐 보이네요.

남은 하반기 수업 행복하게 진행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명이 함께하는 첫 수업의 주제는 소년원 !

소년원에 대해 팀 별로 글을 써보고 나눠보는 시간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극을 만들어 발표해보는 시간까지 가졌습니다.

첫 발표, 첫 연극, 첫 수업 낯설 수 있는 말들인데

모두가 집중하고 즐겼기에 멋진 수업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친구들, 반년 가까이 함께 한 친구들, 선생님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디 앞으로 수업이 우리 모두의 인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순간들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