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소년원 학교] 나에게 중요한 사람

10월 20일 목요일 오후 양손에 빵이랑 우유를 잔뜩 들고 소년원을 방문했습니다!

이틀만에 찾은 소년원 오늘도 아이들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선 사온 간식부터 먹으며 한주간 어찌지냈는지 간단한 이야기도 하고

선선한 날씨에도 땀이 날 만큼 신나게 뛰며 놀다보니 시간이 참 금방 갔습니다.

                                                 

오늘은 '나에게 중요한 사람' 이라는 주제로 '나'를 중심으로

나의 인생에서 중요한,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을 그린 관계도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내 인생에서 중요한 사람과 나의 관계에대해 발표도 해 보고,

그걸 바탕으로 장면만들기 또한 해 보았습니다.

몇년만에 찾아온 어머니, 다 커서야 처음 듣는 아버지의 목소리, 자기 가족이야기를 상담하는 아이들의 모습.

이런 저런 것들을 장면에 담아보았습니다.

                  

촉박한 시간에 아쉬움이 남는 장면만들기였지만,

아이들의 속 이야기를 조금 더 깊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장면을 전부 발표를 하고보니 오늘도 정해진 시간을 조금 넘겨서야 수업이 끝났네요

담당 해 주시는 선생님께 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

다음 주에 만날 것을 기약하며 아이들을 두고 소년원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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