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을 위한 무문관 수행 프로그램이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6박7일간 강원도 홍천군 (사)행복공장 홍천수련원에서 열린다. 지도법사는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
행복공장(이사장 권용석)은 2014년부터 재가수행자만을 위한 단기 무문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5회 무문관은 21일 오후 2시 입재해 27일 오후 2시 회향한다. 참가자 25명을 선착순 접수 받는다. 동참비 45만 원.
참가자들은 일주일간 1.5평 독방에서 홀로 참선 수행할 수 있다. 매일 오전 금강 스님이 무문 혜개 스님의 공안 해설집 《무문관》을 방송 강의하고, 오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독방 밖 강의실에서 수행문답을 실시한다.
지난 무문관 프로그램 참가자는 “살면서 나 자신과 이렇게 오랜 시간 이야기를 한 것이 처음이다. 1.5평이라는 작은 공간이 내 안의 것들을 더 많이 끄집어내는 것 같았다”며 “‘내 안의 감옥’을 깨달은 만큼 살면서 많은 경계를 만날 때마다 금강 스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수행자의 마음으로 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복공장은 ‘성찰과 나눔을 통한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모토로 2009년 12월 설립됐다. 다양한 형태의 성찰 프로그램과 소외계층 예술치유프로그램, 캄보디아 도시 빈민가정 교육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http://www.buddhism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46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