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극장 <나의 이야기극장 - 마음이 내는 목소리> 이음아트홀 공연(2022.7.15-16,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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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16일, 8월 4일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총 3회의 <나의 이야기극장 - 마음이 내는 목소리> 공연이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청인, 농인, 농맹인 관객이 함께 관람한 공연으로
수어통역과 문자통역, 촉수화 통역을 제공하였습니다.
3회에 걸쳐 진행된 만큼 다양한 텔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힘든 시간을 지나온 청년들,
코다로서의 어린 시절의 고민들
수어를 배우며 꿈을 찾은 소녀,
농인으로서 수어를 가르치는 딸과 그 딸이 자랑스럽기만 한 엄마,
마음처럼 잘 되지 않는 엄마 되기에 대한 이야기
'엄마'가 아닌 '나'의 이름을 찾기 위한 고민,
촉수화를 배우며 집에서 해방된 이야기,
보고 싶은 할머니를 떠올리는 손자,
사랑하는 사람과 수어를 만나 세상과 소통하게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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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는 수어를 배우는 학생과 가족분들,
농인, 농맹인과 그 가족분들이 많이 찾아주셨는데요.
모두 다른 크기와 형태를 가졌지만 '가족'이라는 키워드로
많은 관객분들이 서로 공감하고 울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연을 찾아주시고, 이야기를 나눠주신 모든 관객분들 감사합니다!
본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어통역협동조합과 함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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