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식 고립청년연극 <출구 없는 방> 명보아트홀 공연(2022.07.01-02)

 

생활연극학교 과정을 통해 고립청년들이 함께 만든 연극

<출구 없는 방>이 7월 1일과 2일 이틀간 명보아트홀에서 공연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상처-고립-재고립'이라는 세 가지 파트로 구성되었습니다.

 

 

세 청년들이 어떤 상처를 입고 고립하게 되고,

무언가 시도하지만 다시 고립하게 되는 상황을 그려냈습니다.

 

 

학교에서, 집에서, 사회에서 겪은 일들로

청년들은 계속 움츠러들고, 위태롭기만 합니다.

 

 

사람이 무섭고, 믿을 수가 없습니다.

곁에 있는 가족조차 힘겹습니다.

 

 

은둔하는 청년들의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일까요?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어떠한가요?

 

 

계속 이대로 은둔하고 싶은 건 아닌데...

노력해보지만 여전히 출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1부 공연이 끝나고,

2부에서는 관객들이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청년들의 이야기에 공감한 관객들이 직접 무대에서 바꾸어 보면서,

그 장면을 연기했던 배우들과 깊이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연극 <출구 없는 방>은 끝이 났지만,

고립청년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답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계속 반복되더라도,

이 청년들은 한 발짝씩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행복공장이 그 곁에서 함께 걸어갈 테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함께 해주신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본 공연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사)함께만드는세상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 안무서운회사와 함께하였습니다.

 

 

-글,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