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극장 <청년과 함께 하는 나의 이야기 극장> 안산 한양대 공연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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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30일 즉흥연극 나의 이야기 극장이 안산 한양대 ERICA 캠퍼스를 찾아 갔습니다.
작년에도 한양대 학생들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다시 한양대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니 공연 전부터 반갑고 설레였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학생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우리의 공연을 본 학생들은 어떤 생각이 들까?
공연을 보고 몽글몽글한 마음들이 생길까? 등등..
이래저래 공연 전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이번 공연이었습니다.
학교 정문을 지나치며,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라는 문구를 보니, 조금 더 실감이 가네요.
이번 공연은 필립모리스코리아(주)의 후원으로 무료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에 계신 교수님과 박사님 그리고 조교님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로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양대학교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공연장에 홍보물을 배치하고, 무대 세팅을 하는 등 공연준비를 마쳤습니다.
즉흥연극 나의 이야기 극장은 평소 배우들의 연습과 훈련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좋은 공연을 할 수 없습니다.
사전에 서로 계획되거나 준비되지 않은 관객들의 이야기를 즉흥으로 공연하기 위해서는 공연 당일에도 관객들을 만나기 전에 하는 다양한 훈련과 연습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학생들이 한 명, 한 명 공연장에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공연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즉흥연극을 처음 접하는 친구들도 많이 와주었네요. 반가워요 한양대 학생들!!
그 동안 즉흥연극 나의 이야기 극장은 노지향 선생님이 진행자로 공연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한양대 공연은 허혜경 선생님이 공연에서는 처음으로 진행자를 맡아서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 연극을 볼 때 마다 매번 놀라는 건, 배우들의 다양한 표현 입니다. 그 날 처음 듣는 관객들의 다양한 이야기(기쁨, 슬픔, 아픔 등)를 어쩌면 저렇게 즉흥으로 표현하고, 서로 약속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사와 동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지 보면서도 신기하고 놀라울 뿐입니다.
옛날 옛날에, 안산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 내일의 '나'를 위해 바쁘지만 즐겁게 하루하루를 살아 가고 있는 건강한 대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던 즉흥연극 나의 이야기 극장이 있었습니다.
2019년 소중한 이야기를 들려 준 안산 한양대학교 학생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고마웠어요. 그리고 언제나 응원할게요.!'